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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ㅊ의 전화로 원흥동 그의 사업체에서 차 한잔 하곤 점심을 했다.
남현동 사는 <영>만 부르려 했는데 ㅊ 가 <상>을 불렀단다.
상은,
딸만 둘이지만, 하나는 판사로 재직중이고, 하나는 의사라서 자식농사는
잘 지었단 소문.
내가 좀 보수적이라 그런가?
대를 이을 아들이 없으니, 그의 대에서 후손이 끊어지는거 아닌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 묻고 싶어도 물을수 없다.
그건 자신의 가장 아픈 부분을 찌르는 것 같아서....
요즘은,
딸이 잘해서 아들 보담 더 낫다고 한다.
딸이 무뚝뚝하곤 해도 마음이 깊어 아들보담 더 세세하게 챙겨주는건 맞지만...
우리가문의 대를 이어준 것은 아들이 맞지 않는가?
딸만 둘이지만, 그래도 둘 다 좋은직장에서 있어 행복할진 몰라도 그런 그의 삶이
부럽지는 않다.
-자넨, 연금이 많지?
-뭐 살만큼 받아.
-이 사람아 그렇게 애매하게 답하지 말고 정확하게 말해봐.
그건 친구끼리 답 못할 이유가 없잖아?
우물쭈물 하게 답을 회피한다.
내가 정확히 금액을 제시했으면 자신도 제시해야 하질 않나?
평생을 군에서 살아서 그럴까?
늘 불투명하게 커튼을 드리우고 답을 한다
-강남의 선호지역인 신 반포에 사는것.
-두 딸의 애들을 보살펴주고 있어 자유롭게 자주 만날수 없다는 것.
ㅊ와는 가끔은 정치애길 하다가 서로 의견이 달라 언성높혀 다투기도 하지만
어떤 두 사람사이에 가로 막는 장벽은 없다.
가정사든, 재산관계든 자식과 관련한 애기든..
좀 편하게 대화를 못할 이유가 뭐가 있는가?
가끔은, 만나서 점심을 하지만, 늘 가슴 한켠에는 어떤 장벽이 가로놓혀있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ㅊ 도 마찬가진가 보다.
-상은 지금도 군대의 지휘관인가 봐.
살갑게 다가오질 않는단 애기.
점심은 어죽을 먹은뒤에 ㅊ 의 2층 그 만의 사무실에서 느긋하게 쉬다 왔다.
ㅊ 만의 전용휴식 공간이다.
전기 충전기를 10 곳을 설치했지만...
요즘 전기차가 자주 화재가 발생해 충전시설이 정착하기 까진 상당한 시일이
소요 될거라고 한다.
내가 사는 인근까지 차를 갖고 와서 귀가시엔 그 자리에 내려놓고 가는 ㅊ.
늘 마음이 여유있게 사는 모습이 멋져 보여 좋은 친구다.
오늘 어죽은 별로였지만 왜 그렇게 사람들이 모였을까?
식성은 각자 다 다르니까...
4명이 차 타고 고양까지 드라이브 갔다온게 기분전환에 좋았다.
늘 지금이 좋으면 되는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