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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시 도전하자 : 15 일째

신경 쓰지마

-아빠, 지영이가 설 맞아 부모님께 해산물을 선물할려하는데 어때요?

-지금 그럴 여유가 없잖아? 곧 결혼을 해야 하는데 뭐 그런것에 신경을 쓰려고하냐.

신경쓰지마라고 해라.

이젠, 3월이면 우리가문으로 들어오는 예비 며느리 <지영>

그 마음은 알고 있고 조심스럽기도 하겠지만, 신경쓰지 마라 했다.

 

지난 추석에도 여러가지 해산물을 보냈었다.

이젠, 두 사람이 살건데 세현이 돈이 곧 지영이 돈인데...

-난 결혼하면 모든것을 지영에게 맏기고 용돈타서 쓸거야.

내가 자제할줄 몰라서 어쩔수 없어요.

10년간의 직장생활 하면서 저축을 모르고 모아논 돈도 없는세현.

돈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는 녀석이라 지금의 방식대로 산다면 안되지

아마도 지난 과거가 너무도 의미없이 산 탓이라 후회가 되겠지.

<계획적인 삶>을 모르고 무작정 살았던건 아닐까?

그럼 며느리는 살림을 규모있게 잘 꾸릴것인가?

아직은, 의문부호지만 세현이 말을 들으면 잘 할거 같다고 한다.

살아보면 알겠지.

 

-당신은, 내가 용돈 줄테니 애기만 해.

젊었을때, 와이프도 그랬었지만, 단 한번도 풍족히 지갑을 채워서 준걸 못봤다.

밖에서 남자들이 쓰는 용돈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는건지...

호주머니 채워주지 않으면 남자의 사회생활은 갖혀지게 되는것을 모를리 없을 텐데....

시간외 수당등을 말도 않고 쓰고 지냈기에 어떤 궁핍은 모르고 지냈던거 같다.

또박 또박 주는 용돈, 그건 아무리 해도 모자라는 돈이지.

 

자기가 자유롭게 쓰던 버릇이 남아 있는데 손을 벌려 사회생활 할려면 힘들건 사실이지만...

<마이홈>을 만들때 까지 노력한다고 했으니 믿어봐야지.

그 중간에서 며느리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지...

-아빠는, 나중에 우리들이 집을 산다했을때 도움을 주세요.

아무런 이유없이 자식에게 줄수도 없다,<증여세>가 장난이 아니라서 모두들 절세방안을

연구해서 넘겨준다.

 

-암튼, 모든것은 네 결혼후 잘 살아야 하니 당분간은 우리들 생각하지 않아도 좋으니

신경쓰지 마라 해라.

-그래도 지영인 안 그렇지 .

-암튼 알았어.

 

월요일은, 새마을 금고에서 해약해 세현에게 빚진돈을 송금해야 한다.

이건 정당히 내가 받았던 돈이니....

설이 가까워 오니 이렇쿵 저렇쿵 마음이 뒤숭숭하기만 하다.

다들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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