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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은 좀 어때요?
-뭐 좋아졌어,
어때 오늘 산행할까?
-그러죠.
그 동안 귓병치료 때문에 함께 등산을 접어야 했는데 동행했다.
귓병도 알고 보면 군대시절에 맞아서 그렇단다.
-지금이라도 그 놈 만나면 죽이고 싶어.
40여년이 지났는데도 너무도 생생해.
어떻게 그렇게 때릴수 있어, 사람을.....
그 시절은 구타란 것은 고참의 전유물같았지.
졸병들은 당연히 맞아야 하는걸로 알았고..
<군인>들의 인권은 말뿐였으니.................
구타가 공공연히 자행되는줄 알면서도 상사들은 모른척 했으니까..
-저희가 신참들 기합 좀 주고 있습니다.
-그래?
군기 획실히 잡아, 알았어?
그때 고막의 파열로 지금도 귀에서 별스런 잡음이 가시지 않는다는 윤국장님.
오랜 세월이 흘러도 그 고참이란 사람이 미웁겠지.
두고 두고 잊혀지지 않은 아픔을 줘서..........
기온은 영하라서 좀 쌀쌀했지만 산행하긴 좋았다
덥지도 춥지도 않았으니.......
-아니, 그 동안 왜 오시지 않았어요?
그렇지 않아도 오늘 애길 했어요
호랑이도 지말 하면 온다더니........
-그랬어요?
사정이 있어서.......
달작지근한 동동주 한되에 파전한 접시
산행후에 그 맛은 늘 꿀맛 아니던가.......
-햐,
오랫만에 마셨더니 이거 죽이구먼.
-그렇죠?
누가 이맛을 알겠습니까...
늘 이집을 고집하는건 동동주 맛도 그렇고 늘 푸근하고 주인 아줌마의 따스한 배려
너무도 좋다.
운 좋은 날은 덤으로 안주도 한접시 주곤 하지.
동동주 한되면 배가 부르련만 그래도 각종 나물에 척척 비빈 보리밥 한그릇
그걸 게눈감추듯 뚝딱 해치운다.
술배와 밥배가 따로 있는가 보다.
-이해가 가지전에 또 한번 오자구요
-그러자구...
낼도 한비회의 정기 산행일이다.
또 가야지.
거긴 건강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