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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김( 김옥분 ) 사건.
16 년만에, 국가는 그 가족에게 42 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
엊그제 발표된 뉴스다.
선량한 한 시민을,
국가의 공권력이 합작하여, 살인범인 그 남편을 반공투사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부인을 간첩이란 오명을 씌워 구천에
떠돌게 하고 차마 눈을 감지 못하게했던 사건.
죽은 본인은 고사하고,
그 가족이 당한 질시와 아픔.
그걸 상상한단 것은 어렵지 않다.
작년엔가?
<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 심도있게 다룬 프로를 봤었다.
분노가 치밀었고, 국가가 맘만 먹으면 한 인간의 인권을
영웅으로도, 패륜아로도,간첩으로도 조작할수 있다는 것.
힘없는 사람은 그런 권력의 희생물로 사라져도 누구 하나
밝힐수 조차 없다는 사실.
전율을 느꼈었다.
-국가가 뭔가?
국가가 개인의 행복과 정의를 위한 실현에 보탬이 될수 있는가?
개인이 당한 억울함을 국가는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응징할수
있는건가.........
수지김 남편 윤태식,
그는 수지김을 죽이고 월북을 기도했다가 안되자 마치 수지김때문에 납북된양 천연덕 스럽게 연기를 했었다.
-반공은 자기 자신을 지킨다??
일말의 양심도, 도의도 없는 그 앞엔 수지김은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 시킬수 있는 도구 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
어떻게 살을 맞대고 살았던 부인을 그렇게 이용하고 죽일수 있단
것인지.....
더 나쁜건,
그런 정을 알고도, 그 파렴치한 살인범을 반공투사로 둔갑시킨
안기부장인 장 세동과 , 외무부장관..
살인범 윤태식은 공권력의 비호아래 벤처 사업가로 승승장구.
마치 대한민국의 빼놀수 없는 브아이피 대접을 받았었다.
이런 기막힌 사실,
그런 현실을 바라본 수지김 가족의 애끓는 통분은 어땠을까?
<간첩 가족>이란 누명을 쓴채 이혼을 당하고,직장에선 해고
당하고 살았던 그 16 년 세월..
42억이란 위로금이 진정한 보상이 될수 있을까?
-언니는, 자신을 위해선 한푼도 쓰지 않았지만 가족을 위해선
생계를 책임진 그런 좋은 사람였다.
동생은 그런 회고를 했단다.
그런 착한 여인을 누명을 씌워 죽인 국가의 공권력.
구천에선들 어찌 눈을 감을수 있었으랴...!!!
공소시효 운운하지 말고,
반인륜적인 범죄자는 시효를 따지지 말고 엄히 다스려야 할거다.그래야 정의가 숨쉬는 나라라고 할수 있지 않겠는가?
수지김(김 옥분) 씨~~~!!!
우린 당신을 얼토당토 하지 않는 간첩으로 몰아서
그 긴 시간을 모함하고, 욕하고, 가족을 붉은 사상을 가진
불온한 가족으로 몰았어요.
그게 얼마나 큰 범죄인줄 상상도 못하는 위치에서 말입니다.
그 나마 다행입니다.
위로금이 아니라, 당신의 억울한 죽음이 이 정도의 진실이라도
밝혀졌단 사실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느낄테니까요.
이젠 편히 눈을 감으세요....
가족들도, 이젠 분을 삭히시기 바랍니다.
이게 다 이데올로기가 빚은 참상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