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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日目

행신동이 지척.

사무실에서 고양시 행신동은 지척이었다.어렵풋이 행주산성옆이란 생각은 했지만,너무도 가깝다.한 강을 사이에 두고 서울과 고양시..............88 고속도로를 접어드니 인천 국제공항 도로로 연결되는 곳이 나오고가양 대교를 지나서 곧장 가니 바로 구 행주대교.................- 저 이길 잘 알아요.운전 연습도중에 여길 왔었으니깐요...묻지 않는데도 그 길을 잘 안 다고 하는 그녀.맑고 화창한 봄날의 오후....- 내 생애 봄날이던가?그 노래 부른 배 기성.그 노래로 공전의 힛트를 쳤다.그의 생애 최고의 봄을 구가한단 그 가수.....그 활달하고 끼기 넘치게 모창 잘 하던 가수도 가정사가 복잡한가 보다,주간지에서 잠간 본 그의 가정사는 어둔면이 더 많았다.이복 동생들이 몇이고 그 사이에서 산단 것이 쉬운것이 아니고..그래서 그런 우울한 심정을 표를 내지 않으려고 활달하게 그랬을가?사람은,다 행복하고 문제가 없어 보여도 그 내면 세계는 어둔 부분이 다 있는 법이다.신은 공평하거든.......100 %의 모든 것을 주지는 않는다.자기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100 % 를 얻었다고 자족하고 살긴 하지만.....유 종근 전북지사,대권까지 도전했던 경제학 박사가 뇌물 스켄들로 감옥에 갈줄 상상이나 했을가?전북지사나 하고 조용히 있기나 하지.그 무슨 망신이란 말인가?행주대교를 지나서 곧장 가다 보면 왼편은 의정부 방면이고 오른편은수색 방면......그 수색 방면으로 거대한 벽산 아파트.....골프장과 불가마 찜질방의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여긴 아직도 개발이 한참 진행중인듯 어수선 하다도로도 죽죽 뻗은 신설 도로가 아닌 기존의 그 도로로 차의 정체가 심하다.....- 목욕탕은 적당히 잘 사는 사람들..아파트가 신축으로 다 들어선 곳 보담은 지금 개발중이거나 약간 서민들이 사는 곳..그런곳이 더 잘 된단다.언젠가 목욕탕이 잘 되는 곳의 위치를 묻는 질문에 친구k 가 한 말.대형평수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구태여 목욕하러 나오질 않은단애기다.자기 집에도 목욕 시설이 다 잘 되어 있어서.......나도 목욕탕엘 잘 가지 않은 편이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세상의 이치가 보인다....- 목욕 하는 맛에 세상을 산다...그렇게들 목욕을 예찬하고 있지만,선뜻 동의가 안 된다.난 그 뜨거운 목욕탕에 가서 오래 있지도 못하고 몇번 냉온욕을 하다가나오고 만다..한 30 분을 넘기지 못 한다.그 욕탕안의 답답함......더운 열기가 왠지 견디기 힘들다.시간이 아깝기도 하고.........집에서 가볍게 샤워 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간단히 몸을 씻고 쉬어도 피로는 풀리니까.10 명 전원 참석.다들 먼저와서 나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먼저들 목욕을 했는지 얼굴들의 혈색이 보기 좋다.- 여기서 기다릴께 간단히 불가마에 갔다와라...- 됐다.난 그 뜨거운 열기가 왠지 싫어.나 목욕 별로거든.....우린 가까운 버섯 생 불고기 집으로 갔다.대형 식당인데도 손님은 별로 없다.1 월에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만나고 두 번째 모임.- 4 월에 오픈한 k의 식당에서 또 다시 모임을 갖잔 애기.- 지난 2월에 돌아가신 m 의 장모에 대한 부의금 50 만원 가결.- 다음 모임은 산에서 갖잔 애기....2 차는 행주산성으로 옮겨 오픈 기념으로 k 가 술 한잔 산단 것을 난 돌아서야만 했다.그럴듯한 핑계로......돌아가란 말도 듣지 않고 기다리고 있는 그녀 탓.술도 제대로 마시지 못 하고 서둘러 나와야 한다.내가 술을 마시고 나올 동안을 주차장서 기다린다는 성의.그 성의를 무시할수 없는 것이 아닌가?봄이 가져오는 어떤 마음탓인가?다른 때 같으면 태워주고 서둘러 가던 그녀가 오늘은 느긋하다.1 시간만 마시고 온단 것이 거의 2 시간이 되어 버렸다.그때 까지도 그 자리에 움직이지 않고 차 안에서 독서하고 있는 그녀..- 괜히 내가 있어 부담이 들어 술도 마시지 못하고 오신거 아닌가요?괜히 내가 미안해 지려고 하네.....- 사실이 그랬어.다들 2 차 장어 먹으러 간다는데 난 들를때가 있다고 나오고 말았다.그냥 가라고 하니까.....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제대로 먹기나 하겠어?돌아가라고 연락 해 주려고 했지만 그럼 또 서운할거 아닌가?사람의 성의를 무시한다고..........말은 그렇게 했지만,그때 까지 기다리고 있는 그녀가 그저 고마울 뿐이었다...........밖은 이미 어둑 어둑 했지만,돌아오는 길은 막히지 않고 편하게 왔다.행주대교 건널때의 차 창으로 스며든 그 쉬원한 바람...기분이 좋았다.봄 날만은 아닐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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