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日目
파란 하늘이 그립다..
사형수 들은 사형장에 들어갈땐 마지막으로 땅을 한번 보고선하늘을 한참을 응시한다고 한다.-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자기 생애선 마지막으로 바라보는 푸른 하늘.그때의 심정,그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들은 어떤 것일가?어떤 빛갈로 세상이 보일가?사람들에 대한 원망도 자신의 위치에 대한 회한이 서릴거고..수명대로 살지 못 하고 타의에 의해 떠나야 한단 처지...억울한 죽음이라 생각하면 미칠 지경이지...........황사로 인하여 어제이어 오늘도 산을 간단 것을 포기해야 했다.먼지에 대한 지나친 신경.그건 아버지의 영향이 클 거다.아버진 미세한 먼지에도 늘 기침을 하셨으니까...그 만큼 기침은 먼지와 연기가 예민하게 작용한 거니까...- 건강을 얻기 위해 운동을 하려다가 외려 건강을 해치는 우를 범하고싶지 않은 탓이다.그 황사 먼지..아침에 차 위에 덕지 덕지 묻은 흙...실감하게 된다.그 황사의 위력이..오죽 했으면 초유의 일인 초등학생들이 등교를 못하고 있을가??어렸을땐,황사란 말은 들어 보지도 못 했고 요즘 처럼 이런 뿌연 하늘을보지도 듣지도 못 했었다.늘 푸른 하늘........파란 물감을 물들여 놓은 것 같은 그런 청결한 하늘...그 위에 하얀솜털 같은 뭉게 구름만 둥둥 떠다녔지...이런 황사가 생긴 것도 기상 이변이라고 할수 있다.중국의 거대한 사막과 조림 하지 않은 모래 먼지와 남벌로 빚어진 앙 갚음이 아닐가?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형벌.비가 오지 않은 것도 기상이변일 거니까.........해 마다 되풀이 되는 반갑잖은 손님, 황사현상...도시가, 하늘이 마치 눈이 내리기 전의 그런 회색빛 하늘 처럼뿌옇다.병원마다 호흡기 질환자가 쇄도 하고 있단 소식이고...- 서해안의 초입에 거대한 방패막이를 만들면 어쩔가?우리나라에 날라 오지 못하게 하는 먼지 방패막이..아침에 그런 애기들을 하면서 웃고 그랬다.황사의 피해,이젠 가벼운 문제가 아니란 것이다.- 브라질이나, 인도 네시아 같은 수림이 우거진 밀림들이 덮고 있는나라가 우리옆에 있었담 얼마나 공기가 좋을가?그럼 바람타고 솔솔 늘 청량감있는 냄새와 함께 기분좋은 바람이 불어 올게 아닐가?봄이면 황사대신 꽃 향기 실은 냄새를 맡게 될거고...이런 상상을 해 본다....가정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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