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낯이 익은 얼굴같이...
어젠 그녀와 재회........전에 서로간에 어떤 작은 자존심을 세우느라 그렇게 서먹하게 지내다가 어젠 또 다시 예전의 우리들의 위치로 만났다.....그 만남,그 관계,그 의미,그 사랑.....우린 그렇게 만나곤 한다.마치 낯이익은 친구들같이......어설픈 사랑하는 사람들 처럼....그렇게 만나곤 한다.- 외롭다는 이유로..- 정이 그립다는 이유로..- 사랑한단 이유로......- 금단의 벽을 넘어서...이렇게 만난단 것.과연 내 인생의 어떤 의미일가?간혹,난 그런 서글픈 생각에 잠겨 보곤 한다.그녀의 존재가 어떻게 자리잡고 있길래...이런 어설픈 사랑놀음(?)을 하고 있는지...만남의 짜릿함도 잠시 뿐..........근원적인 해소책이 되지 못하는 그런 사이.종착점이 보이지 않은 먼 거리.만남의 깊은 의미를 설명하지 못 한채......그렇게 어설프기만 한 우리.- 살아가는 일.- 살아 가면서 느끼는 일들....- 사랑을 해야 하는가?마는 가?갈등을 느끼기도 하지만,낯이 익은 사람들 처럼 우린 능숙하다.만남도 대화도 이젠 낯이 설지 않다.언제 까지 어디 까지 함께 가는 것인지........모른다.다만,지금은 그렇게 어중간한 위치에서 맴돌고 있어야 하나 보다.그게 더 현명한 짓인지 몰라도...............그렇게 가야 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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