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한결같은 마음으로...........
언제나 한결같이 살순 없을가?늘 변함없이 사는것늘 변함없이 사랑하는 것.늘 변함없는 관심으로 산다는 것.........어려운가 보다.그렇게 산단 것이....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런 살뜰한 정도 그런 사랑도 나도 모르게 식어가는건 아닐가?확실히 열정은 식었단 것을 느낀다.휴일이면 사촌 형님댁이든, 처가댁이든 갔었지..거서 얼굴이라도 보았고 대화라도 하고 왔었지..요즘은,언제 갔던가?기억이 가물 가물 하다.이런 내 마음을 그 분들은 이해할가..변했다 할거다.다만 행동만 못할뿐 마음은 변치 않았는데...........변했다 할거다 .행동으로 보여 주지 않으니깐.....아침엔 형님의 전화가 왔었다.- 동생 희임이가 맛있는 것도 다 사왔던데 왠 돈을 보냈니?하신다.돈을 갔다 주라 한것이 아닌데 그 돈을 그대로 보냈나 보다.돈을 드린것은 성의가 없어 보이는데....??가서 술이라도 한잔 따라 드려야 하는데 나태한 탓에 가보지도 못한 날 꾸짓는 말로 들린다.하긴,형님과 술자리 한다 해도 거리감을 느낄거고,데면 데면할거다.3 살 차이 밖엔 안 되는데 왜 그렇게 나완 차이가 느껴 지는지...어렸을땐 왜 그리도 싸웠는지.......그리고 싸우면 늘 맞는것은 형이었지 난 아니었다.- 이 눔아,웃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는 법이여...네가 잘 해 봐라 왜 동생이 박박 기어오르건냐?하시곤 늘 내 편에서 말씀하심서 형을 나무란 것을 난 고소하게 생각하고 어머니 등뒤에서 약을 올리곤 했다.두 손을 눈에 대고 혀를 내 밀고 하면서 약을 올려도 꼼작없이 당하던형...........나중엔 혼자있을때 만나면 어김없이 매를 맞기도 했지만,그렇게 형을 약을 올리곤 했었지...- 저 눔의 새끼 땜에 내가 맨날 야간 맞어..하곤 눈을 크게 뜨면 난 냉큼 도망가곤 했다......그런형이......그런 형이 왜 그렇게 먼 존재로 먼 위치로 느껴질가....??형의 전화를 받고 나서 어렷을때의 기억을 함서 잠시 동심에 잠겨 봤다......오랫동안 멀리 떨어져 다른 환경에 젖어 살아서 그런 것이 아닐가?친 형제 라고 해도 나이가 들고 세월이 흐르면 이렇게 점점 타인처럼변해 간단 사실이 서글플 뿐이다.늘......한결같은 한 마음으로 살순 없는 것인가.늘 그 자리 그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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