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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5 일째

숨 길게 따로 있지...

- 거기 영란이 학생있어요?- 네, 실레지만 누구 신가요?- 아...저기요. 이거 내가 전해 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오핼 할수도 있어서요?- 무언데요?- 제가 오늘 낮에 지갑을 주웠거든요.누군가 하고 보니 돈은 하나도 없고, 신분증만 있어서요..이거 라도 전해 드려야 하는데 이거 오해할가봐 그렇네요..- 아, 그렇습니까?오해라뇨?전화 해준 것만도 고마운 일인데요 뭐.감사 합니다..어떻게 갈가요?- 저 여기 강동원 베어커리 앞이거든요..잠간 오실래요?- 네..네..감사합니다 곧 장 가겠습니다..강 동원 베어커리 앞..바로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허겁지겁 달려갔다..- 파출소 갔다 드릴가 하다가 전화 번호가 있길래 혹시나 해서전화 드렸어요...사실은 낮에 주웠는데 전화 연결이 안되더 군요...- 아...낮엔 집에는 아무도 없어서요...이거 감사해서 어쩌죠??고맙습니다..신분증만이라도 찾은 것을 다행으로 알아야죠..딸애가 집에 오진 않았는데 아마도 소매치기 당한 모양입니다...나도 전에 주은 지갑을 전해 준 적이 있었지만,내가 당하고 보니 얼마나 고마운지..........??그저 돌려준 사람은 자기것이 아니라 별로 상관이 없다하겠지만,당한 사람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돌려 받은 것만도 고마운 일인데 오핼 하다니.....소매치기가 그걸 전화해서 돌려준 사람이 있는가?들어보지 못했다.지난 여름엔 나도 버스안에서 소매치기 당하곤 돈도 뭐도 다 잃어 버리고한참이 지난후에 겨우 주민등록증만 달랑 전해져 왔었다.그것도 경찰서를 통해서..........그땐 이미 다 신고하고 재 발급받았긴 했지만, 그것 만이라도 되돌려 받아 얼마나 고맙던지?경찰서 민원실로 전화해서 고마움을 표시 하질 않았던가?10시경에 들어온 영란이 보고 물었다.- 너, 지갑을 어쨌어?- 사실은, 저 어젯밤에 오다가 잃어 버렸어.집에 오니 없었어...- 지하철서?아니면 버스에서?- 몰라, 집에서 옷갈아 입음서 보니 없었어.- 헌데, 왜 나에게 애길 않 했었어?- 아빤 바보라고 할가봐서...- 돈이 문제가 아니라 신용카드를 빨리 신고해야지.....- 오늘 아침에 전화했어. 분실신고 한거야..- 당장 해야지, 어쩌려고?- 조회 해 보니 돈을 찾아간것은 아니던데 뭐......- 시간을 다투는 건데 빨리 신고해야지 미적 거리다간 찾아간 후면어쩌려고 그랬어?글고 아빠에게 말 하지 않는다고 모르나?나중에 다 알게 되는데...?숨길게 따로 있지..왜 그런 것을 숨겨...앞으론 그러지 마...네가 부주의로 한것을 아빠가 뭐라고 하겠어?주의하라고 하겠지.......- 아빠가 그렇게 말해도 실지는 그런 말만 하실가?얼마나 무서운데..........??듣고 있던 세현이가 거 든다.- 임마 , 아빤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일어난 일을 뭐라고 한다고 그래?너 처럼 아빠를 속히고 딴짓이나 할려고 하니까 혼을 내지..........이렇게 말은 했지만,사실대로 애기 했어도 버럭 화를 냈을거다.-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니 대체...응..???거리감을 없앤다 해도 무 의식중에 내가 거리를 만들고 있는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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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8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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