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대화만이 최선이다.
지난 목 요일날,동장과 가벼운 트러블이 있었다.뭐 이유야 간단한 것이긴 하지만......그 미묘한 감정이 가끔은 더 큰 파장으로 번질수도 있음을많이 경험했기에, 시간을 끌기보담은 빨리 치유하는 것이서로를 위한 것임을 안다.봄을 맞아서 가로환경 정비 차원의 도로변 휴지 줍기.그 행사에 통장과 직원들이 합동으로 휴지줍는 행사가 있었지.- 휴지 주으러 온 통장의 복장은 어딘가 외출하다가 온 사람처럼한결같이 화려하고 정장 차림들이었다.첫 눈에도 거슬렸긴 했지만...........여자들의 그런 멋.자기만의 연출을 낼려는 것을 투덜거림서 애기할 성질의 것도 아니고나와 준것 만도 고마운 판에 핀잔 줄수 있는 성질도 아니었다.- 휴지를 주으려는 자세가 되지도 않음서도 빨리 끝내지 않는다고투덜대질 않나...- 한손엔 핸드백을 들고, 건성으로 휴지를 줍질 않나...- 전체 숫자도 나오지 않고 몇 명만 동참하고.....동장이 화가 단단히 났나 보다.고갤 푹 숙이고 들어오는 폼이 화가 났던거 같았다..허지만,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직원과 동장간에 싸인이 맞질 않네...- 그런 상태로 나온 것도 다 뭔가 물렁한 분위기 탓이네..- 왜 원칙대로 일을 시키지 못 하고 중간에 중단하는가...거기서의 스트레스를 내 앞에서 풀고 있었다.아무소리 않고 뛰어 나오고 말았었다.( 행사란 잘 할수도 있고 어떻게 생각하면 못 할수도 있다..어떻게 내 맘에 100 % 맞게 할수 있는가?그리고 여긴 여자들을 상대한 것이 아닌가..그런 여자들에게 뭐라고 투덜대다간 욕 먹기 딱 맞는 거다 )이렇게 쏘아 주고 싶었었지만,참고 나올땐 내 마음은 결코 편치 않았었다.글고 침묵을 지키다가 분위기가 미묘하게 변하여 가는 것 같아서점심을 같이서 했다.아무려면 여자 보담은 그 매듭을 내가 풀어야 할것 같아서다,- 이렇게 간단히 식사하면서 잠간 애기할게 아니라 내일이라도 술 한잔 함서 대화 한번 하죠..?- 술도 못 하시잖아요?좋아요.마음에 담은 애기나 불만, 요구 사항을 서로간에 전해 주고 맘을 풀자구요...마음을 열면 거의 비슷해요 사람의 심리.....여자라서 조심 스럽고 어떤 오해를 받을가봐 대화에도 신중을 하는 편이다..대화해서 풀지 못할 것은 없으니깐...........그 미운 여자 ㅈ 와는 영영 마음을 터 놓고 가까워 지고 싶은 맘은 추호도 없다.악연으로 치부하고 마무리 하여야지...별다른 것도 아닌데 가슴에 담아두고 지내긴 싫다.- 전 누구든 그 짧은 인연을 좋은 인연으로 남기고 싶어요...이 말을 해준것 만으로도 오늘 식사한 보람은 충분한 것이 아닌가...낼은 소주 한잔 함서 더 가슴에 깊이 담긴 말을 들어 보자.....그래서 대화가 중요하다.그건,서로간에 담은 앙금과 오해를 풀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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