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3 일째
그리움
그래 그리움이란 말이 적절하지.그립다.저 파아란 하늘이 오늘은 이렇게 청명하게 마음을 밝게 만드는 구나.너도 저 하늘 만치나 파랗게 비쳤음 좋을텐데....너는 여태껏 그런 오랜 침묵으로 보내고 있다전의 네가 아니지,아무리 바빠도 넌 그러지 않았어.jung..이렇게 잊혀지지 않은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그럼서도 이렇게 널 그리는 것은 무슨 심사냐?너의 존재가 뭐인데 말이야...너의 오랜 부재가 그렇게 그리움으로 쌓여진 것일가?이젠 칙칙한 장마와 수해라는 그런 단어가 사라지고 저 하늘 만치나 파랗게 희망에 부풀어지는 날이었음 좋겠어....너의 현재의 위치와 마음의 불안정을 안다고 해도 그 시간이 너무도 길다고 하지 않어?거대한 너의 꿈그리고 project가 마무리 되지 않은 그런 상태라고 하지만 그건 핑계가 아닐가?핑계라는 생각이 드는걸..jung...너의 진실한 모습을 보고 싶어넌 그런 모습이 아니야전의 너는 그런 모습이 결코 아니었어늘 명랑하고 늘 가까이서 느끼려고 했고 늘 뭐든지 해주려고 한 너..결코 이런 너가 아니었어..너는 날 이렇게 방치(?)하고 노니는 그런 너가 아니었단 걸 나는 잘 안다..너는 한시도 아니 하루에 한번도 적조하고 그냥 보낸 날이 없었어..너도 인정할거야..jung...산다는 것은 무엇이냐?아니 인생이 보람을 찾는단 것은 뭣인가?너는 그럴거다안정이 되고 네가 제 꿰도에 오를때에 다시 시작하자고....그럴수 있을가?넌 그런 거대한 프로젝트가 성공하고 너의 존재가 바빠지고 전의 너가 아닐때도 그렇게 전의 마음을 견지하고 날 만날수 있을가?너는 그렇게 생각하니?난 네가 전의 그런 모습이 좋았다어디서든 만나고 만나고 싶을때에 만나서 소주 한잔 하거나 둘이서 쇼핑도 하고 그런 시절....철 없는 농담에 둘이서 웃고 떠들던 너와 나...그렇게 지내던 날들이 그리워....jung...그러고 보니 너와 대화 나눈지도 얼마나 되었는가?그렇게 한 남자의 배신으로 가슴아파하던 너그리고 잊기 위해서 내게로 파고 들던 너...넌 그 남자애기를 잊지 못하고 애기 했지...난 그런 너를 바라보면서 널 지켜 줘야 한다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가까히 하였고 ...너는 그 허전한 마음을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것 처럼 그렇게 내게로 끈질긴 집착을 보였지....- 사랑하는 감정으로 ....너의 정열과 너의 집착과집념을 난 처음에는 이해를 못 할정도로 놀랫지너는 그렇게 폭풍우 같이 내게로 깊이 깊이 다가 왔어...집요할 정도로....그때의 넌,널 지켜 주는것은 절대적으로 나의 몫이란 생각으로 만났지...널 옆에서 보아 주는 것은 나의 사명같이....그리고 우리의 대화....하나의 공동체 운명같은 기분으로 만난 걸가?너는 늘 내 곁에서 그림자 처럼 있어야 맘이 놓이는 그런 심정으로 있어야 했지....어딜가도 연락이 되어야 하고 날마다 전하통화를 못하여도 병이 나는 그런 지성스런 너의 극성...- 그런 너가 왜 그렇게 달라져야 한단 말인지....너는 내가 근무중에도 와서 내가 퇴근 시간이 되길 기다리던 끈질긴 집념을 보였었지........커피솝에서 2 시간 가량을 기다려도 짜증내지 않던 너...- 내가 오늘은 맛있는것을 사 드릴께요...하던 너...그렇게 내곁에서 머물던 너...차디찬 미소를 보내는 이유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jung...널 원망하고 싶은 맘은 없다그 마음이 변한것은 너의 죄가 아니라 내 탓이겠지..넌 그렇게 말은 안해도 나의 탓으로 판단하고 그렇게 하였을 거다..그렇게 어긋난 너와 나의 관계어찌 한단 말인가?다시 예전으로 돌아선다 해도 예전과 같을수가 있을가?아닐 것이다널 원망하기 보다는 이해를 하기로 할께..너를 내 곁에서 또다시 떠나 보내게 한것은 내 책임이 틀림없을 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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