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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3 일째

남산 큰댁

어젠 남산 홍래형님집에 일하러 갔단 애기 들었지..남산 홍래 형님의 현실.....답답하고 얼마나 바쁘기만 할가 그 성질이 불같은 양반이....이런것을 자업 자득이란 말이 어울릴것이다..그 말이 없이 일이 당신의 평생의 분분인양 일만 하던 그 형수를 왜 그렇게 만들어 놓고 이제야 후회한단 말인가....허리가 굽고 활동도 제대로 못하고 지낸다니 그저 딱하기만 할 뿐이고...항상 젊음이 옆에 머물려 줄줄 알고 맬 때려 그렇게 만들어 놓다니...젊어서 맞은 자리가 이제서서히 고통으로 나타나고 그런 것...형님과 형수는 성격이 정반대로 다르다...그저 순종하고 일을 하는 형수와 그 일을 숙명으로 알고서 살아간 형수...행동이 굼뜨다...미련하다...약삭 빠르지 못하다 함서 구박하고 그걸 당연히 받아들이고 살던 형수..반항이란 생각도 못하고 ....부부가 아닌 남과 여의 위치에서 이조시대에나 가능한 남존 여비 사상에 물든 형님.같이 산단 것이 기특도 하지...그 불같은 성질을 맞추어 산단것이 기적이라고들 한다..하루에도 변덕을 몇번이나 부리고.....한참이나 일을 해야 하는 시기에 활동도 제대로 못하는 형수....사는 의미가 남아있을 것인가.....왜 그렇게도 때리고 그랬을가.....여자가 어딜 때릴데가 있다고......?어릴때 그런 성격을 고쳐 주어야하는데 아들혼자 라고 다 오냐 오냐 받어 주다보니 이렇게 성격이 비뚤어 지고....영영이나 개선이 안되는 성격....앞으로 일을 해야 하고 그런데 시골에서 얼마나 열이 날가...그 형님은 정말로 반성해야돼....나 한테야 친척이라고 잘 해주시는 형님이지만 어디 산다는 것이 그런가...그 전원에서 같이서 한 평생을 같이서 살아야 하고 오손 도손 살아야 하는데....우리 부모님의 생활을 한번 보고배워서 깨달아야 하는데....아버진 한번도 어머님에게 하대 말을 하시는것을 목격한 일이 없다..그만큼이나 당신은 양반의 행세를 하셨다...아니 너무도 근엄해서 몸에 벤 양반의 기질을 그대로 행동하시고....큰댁 남산 큰 아버지의집...거기서 기제사나 있는 날이면 모든 대소가가 다 모여서 명절과 같기만 했다..섣달 중순경이었지 아마.......그 대가족이 모인 연레 행사였고...어머님은 전날가셔서 음식 장만으로 명절기분이고...고모님네 ..큰아버님네 식구들....제사는 꼭 낮 12시에 시행이 된것도 이해가 안되고....조부님의 분부였단 애기도 들었다.....당시에 낮제사라고 한것이....학교갔다가 오는길에 들르던 큰댁....당시에 나는 이것이 자랑거리로 여겼다...자랑스러운 큰 댁이 남산에 있었단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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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2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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