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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3 일째

기 도

땅이 꺼지는 이 요란 속에서도언제나 당신의 속사귐에귀 기울이게 하옵소서.내 눈을 스쳐가는 허깨비와 무지개가당신 빛으로 스러지게 하옵소서.부끄러운 이 알몸을 가리울풀잎 하나 주옵소서.나의 노래는 당신의 사랑입니다.당신의 이름이 내 혀를 닳게 하옵소서.이제 다가오는 불 장마 속에서'노아'의 배를 타게 하옵소서.그러나 저기 꽃잎 모양 스러져 가는어린 양들과 한 가지로 있게 하옵소서. * 구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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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2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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