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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비가 온다

순아~~~~!!오늘은 비가 왔어.하루 종일은 아니지만 그 비가 머잖아 추위를 몰고올 것만 같아 반갑지가 않다여지 없이 기상대에선 기온이 하강한단 애기고.....아직은 잎새들이 계절이 가는 것이 아쉬운지 낙엽색으로 물도 다 안들었는데 ....가꾸 이 가을비가 시간을 재촉한것만 같아서 아쉽다.가을 비가 오고 나면 기온은 급강하 하고 겨울이 서성대고 그러지.순아~~~~~!!요즘은 어떠한 일로 하루를 보내니..?말끔히 포장된 도로를 은륜의 자전걸 타고 달리는 너의 모습을 그려 본다.쉬원한 바람을 가르면서 논 사이의 길을 달릴때 긴 머리는 바람에 나부끼고..아무리 바빠도 마음이 넉넉한 사람들....요즘은 그 공짜 우편싸이트인 iletter가 유료화로 전처럼 자주 못 띄운다 해도 이해 하거라.의욕이 앞선 그 사이트가 공짜로 운영하다보니 제대로 운영이 안되나 봐..유료화라고 해도 가끔은 편지 쓸게....거기의 계절은 어떻게 바뀌고 있는 것인지....?하마 지금은 가을걷이도 다 끝나고 무엇을 하는것인가....아직 김장은 이르겠고.....어려선 우린 산으로 나무하러 다니거나 소를 몰고 논둑길로 나서고 ....일하기 싫음 소를 몰고 나가는 것이 그중에서 젤로 편안한 일이라서....냇가 둑위에 소를 메고 둑위에 앉아서 노랠 부르고....순아~~~~!!여기도 날씨가 제법이나 쌀쌀해졌다.난 겨울이 싫어...춥기도 하지만 겨울은 낭만이 없어...그것보담은 산에 자주 갈순 없어서 일거다.....눈에 덮인 겨울산도 정취는있지만 어디 봄이나 가을처럼 그런 산과는 비교가 될가....너의 친구 일레..광숙이 ...순자..들은 어디로 가고 너 혼자 그래도 거기서 산단것이 기특하구나...혼자 지키는 등대 지기 같이...네가 있어서 집안이 한결 광이 나고 그 대형 냉장고는 무엇을 넣으려고 그렇게 큰것을 샀는지...장자동 이모님은 돌아가시고 주인은 없는데 허물어져 가는 그 집이 어쩐지 괴롭더라금방이라도 그 자상하신 모습으로 달려 나올것 같은 장자동 이모님....이젠 영원히 뵐수 조차 없는데도 그 집은 덩그마니 남아서 마음이 괴롭더라장자동이모님이나 옆집이모님이나 어디 다른 이모처럼 그런 사이던가...우린 이모님들은 친 어머니와고 같은 그런 사이가 아니더냐...?오래 살으셔서 어머님과 같이 대화 하고 살았어야 했는데.......하긴 젊어서 당신은 이미 골병이 들어버려서 그때 이미 수명이 달아나 버리신것 일거다..순아~~~!!까만 밖에는 이슬비가 내리는데도 어쩐지 차게 느껴진다...감기 안들었니....?나도 감기로 약을 먹었더니 좋아진것 같다...절대로 무리 말고 건강에 유의하거라네가 건강해야만 어머님의 건강도 보전해 드리지....이 비가 그치면 거리엔 낙엽이 뒹굴겠지......은행잎도 떨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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