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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7 일째

어느 지류에 서서

강물 아래로 강물 아래로한 줄기 어두운 이 강물 아래로검은 밤이 흐른다.은하수가 흐른다.낡은 밤에 숨막히는 나도 흐르고은하수에 빠진 푸른 별이 흐른다.강물 아래로 강물 아래로못 견디게 어두운 이 강물 아래로빛나는 태양이다다를 무렵이 강물 어느 지류에 조각처럼 서서나는 다시 푸른 하늘을 우러러 보리…….- 신 석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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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04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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