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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죽음엔 순서가 없죠.태어난 순서대로 죽어야 공 

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이종사촌동생 <성수>를 어제 진자아들 결혼식장서 만났다.
시골고등학교 나오곤 세상사 모든게 자기뜻대로 이뤄질거라 판단한건가?
-관광차 구입해 관광객 수송사업을 한다.
한때 지방으로 다님서 돈도 벌곤 한다는 소식은 간간히 들렸지만...
-형님 저 시골에 우사를 만들어 소를 길러 돈을 벌래요.
-그래?
네가 무슨 돈이 많아?
소를 한두마리 사서 한다는 건 아니겠지?
-네 농협서 융자내서 우사도 짓고 소를 사는것도 융자를 해준대요
-그래?
융자는 어디 공짜냐?
그리고 네가 이런 사업을 해봤어? 걱정되어 그런다 신중히 생각해라.
시골 갔을때 하던 애기.
외할아버지의 유산을 받아 이모님들 보담은 더 여유롭게 살았던 성수집.
시골서 여유있다는건 전답이 많다는 애기지만...
당시는 전답의 다과로 빈부를 결정짓은 가름자 였다.
부모를 모시고 산 탓에 우리집 보담은 유복했던거 같다.
배고프면 옆 외할머니 댁으로 가면 고구마든 뭐든 얻어먹을수 있어
자주 드나들곤 했지만 단 한번도 싫은 기색을 보이지 않았던 천사같았던
외할머니와 이모님.
기대를 걸고 하려던 사업은 소도 키워보지도 못하고 우사만 융자내서 덩그럽게 짓고선
사업을 접어 두는 바람에 (하긴 그 당시에 우사건축비용만 1억이상을 투자했다니 크다)
주저앉고 말았던 사업.
그 뒤론 작은 것들을 해봐도 모두 손들고 물러나자 결혼조차도 유지 못하곤 아내는 친정으로
돌아가 버리자 덜렁 혼자 남은 몸으로 살아왔다.
자식이 둘을 이혼한 부인이 혼자서 키우니 그 고통은 얼마나 클것인가?
신용불량자 신세로 당당히 취업도 못하고 대리운전기사로 살고 있다.
지하의 이모부와 이모님은 얼마나 통탄할까?
성수도 그 형도 오십보 백보.
시골의 전답을 모두 거덜내서 그 돈을 무엇을 했는지 모른다.
얼굴을 들수 없는지 결혼식 조차도 불참한 그.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
그런 명언이 있다.
형이나 동생 성수나 모두 외할아버지의 유산으로 고생을 해보지 않고 순항을 하다가
경험도 없이 사업을 하다가 쪽박신세로 가정도 못지키고 산다.
-성수야?
너도 이젠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닌데 대리운전 기사말곤 없냐?
어디 집이라도 사야 할거 아냐?
언제 안정되게 살려고 그짓만 하니?
-형님 전 이 일이 이젠 직업이 되었어요 어쩔수 없어요.
혼자 살면서 외로우니 술만 먹고서 매일 매일을 희망이 안보이게 사는걸
보면 얼마나 딱한지 모르겠다.
어디 취직이라도 시켜주고 싶어도 그 신용불량자 딱지땜에 그것도 어렵다.
이 모든것이 세상을 너무 안이하게 본 자업자득이 아닐까?
이 놈과 대화하면서 어찌나 답답하던지...
-왜 ?
세상을 그렇게 편하게만 살려고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