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69 日目
행복하게 사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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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25-04-27 10:51:50 -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쟎아요.
경찰출신인 신랑이면 살기 고달플것같아요 ㅎㅎㅎ
즐거운 휴일 일요일이지만, 가게에 매여있네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휴일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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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2025-04-27 11:35:44 -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
행복님의 댓글 없으면 이건 삭막한 들판인거 아시죠?
경찰출신들은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내 처남도 그쪽인데, 도대체 배려하는 모습 없어요.
어젠, 그 여동장이 얼마나 호소할데 없으면 그런 사연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내게 애기할까요? 들어줄거 같아서 그런거 같아요
내가 보기에는 품성도 좋고 성격도 원만한데 왜 그럴까?이해가 안됩디다
행복한 생활이아닌 견디기 힘든 시간을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가면서 느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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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30분 교대역 부근의 식당에서 점심을 했다.
<ㅁㅣ>씨와 <승>과 셋이서 도가니탕을 먹었다.
서초지역이라 그런지 식당이 깔끔하고 조용해서 좋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미>씨의 딸이 서초동에 살아서 가끔 온다고 .
20여년전에,
ㅁ 동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으로 가끔 만나서 식사하고 차도 마시는 사이.
2년 함께 근무했지만,나와 함께 근무한 것도 참 묘한 인연.
당시 여자동장인 신뷴으로, 함께 근무하는 팀장이 남자가 온다면 신경을 쓰게 되어있다.
성실하고, 품성 좋은 사람을 모든 동장들은 바라지만,그게 맘대로 되는가
원래 나 발령지는 ㅁ 동아닌 ㅅ 동이란것을 알고 있었는데 현장에 가서야 바뀐것을 알게된것.
ㅅ 동보다는 편하고,부유층들이 사는 곳이라 동 사무소근무는 그런 곳을 선호한다.
발령장 받고서야 ㅁ 동장에게 사연을 들었다.
전임 발령자를 아는 사람인데 평판이 좋지 않아 불랴 불랴 총무국장을 만나 사정을애기 했단다.
아마도, 총무국장도 여 동장이 부탁하니 거절을 못했던가 보다.
그렇게 사연있어 바꾸어 받은게 나다.
마무리 부하직원이지만, 여자란 신분으로 지휘한단게 쉽지 않다.
그곳에 가기전엔, 단 한번도 이 사람을 만나서 차를 마신거나 식사를 한적도 없는데 왜 나를 찍었을까?
그 누군가에게 낙점받아 같이 근무할수 있는것도 행운이긴한데 어떻게 나를 알고서 그랬을까?
-그래, 나를 선택한 사람에게 실망을 주어선 안되지 실망하고 후회하면 어떻게 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위해 더 노력했다.
<승>도 같이서 근무했던 인연으로 지금까지도 좋은사이로 지낸다.
<승>도 앞으로 3년후면 퇴직한다니 참 빠르다.
식사후, 커피 솦으로 옮겨 2 시간은 애길 한거 같다.
<미>씨는 전엔 자신의 사생활을 절대로 애기한적 없었는데 오늘은 작정하고 나오셨나?
남편은 경찰출신으로 자신은 행정공무원 출신으로 퇴직하여 두 사람의 연금만으로도
여유있게 사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권위주의 적인 사고로, 배려란 것을 찾아볼수 없이 잔 소리만 늘어나 견디기 힘들다고 한다.
<미>씨가 얼마나 순수하고 마음이 착한 사람인데 왜 그렇게 힘들게 할까?
애기 하는 중간 중간에 눈물을 찍는 모습이 안되어 보인다.
-저 정도의 품성과 선한 마음으로 사는 사람도 드문데 왜 그렇게 볶으면서 사는걸가?
누구나 행복하게 사는것 처럼 보일뿐, 그 내막은 아닌경우가 많다.
-그냥 그 분의 성격을 맞받아 치지 말고 포기하면서 사세요 자유롭게..
말 한마디 한마디에 대응하다 보면 언성이 높아지고 쌈으로 번지니까요
-이 양반은 모든게 자신위주로 판단하고 결정을 하니 한건 한건 대화가 안되고 그래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찾을수 없어요
애들 때문에 참고 살았는데 이젠 막 부딛치면서 살려구요
두분이 행복하게 모범적으로 살고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하긴 부부가 함께 살면서 언제나 행복하게 살순없다.
그래도 기본적인 룰은 선을 넘지 말아야지.
듣다 보니 내가 더 답답하기만 하다 답이 나오질 않는다.
자신의 고집으로 일방통행이라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