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54 일째

옥상방수 공사

안산의 건물에 대한 옥상방수공사에 대한 견적이 837 만원 나왔었다.

부가세 빼고, 그 정도니 결코 만만한 것 아니다.

친구 ㅊ 가 소개해준  김포의 공사 업자.

-ㅊ 그친구가 견적 나왔는데 그 정도니 네가 한번 더 디스해봐.

물론, 작년의 <춘>씨보다는 적은 금액이지만...

그래, 일단 애기해보고 알려줄께.

 

-내가 만나서 애길했다.

그 친구 나하곤 죽마고우니 내 일처럼 해주고 값을 좀 빼달라고 했어.

겨우 130 깍아 700 이다.

어떠냐? 그 정도 아래는 안된다.

그 친구도 날 보고 배려를 해 준거다.

우리집은 앞으로도 그 사람이 해줄거니까..

-땡큐..

내가 맛있는 밥 살께 .

 

오늘 아침에 김포의 그 업자의 전화가 왔다.

-이번주는 비가 오니 담주 수요일 부터 일 들어갑니다.

ㅊ 회장님의 말씀에 어쩔수 없이 해 드릴께요.

그 공사 쉽지  않아요 일단 수요일은 물 새는곳부터 막고서

바닥 청소를 하곤 들어갑니다.

한번 오시죠?

수요일 날...

-뭐 그렇게 급한 것은 아니니까 사장님 스케줄에 맞춰서 하면 됩니다.

-저도 플랜이 있어 잡아야 하니까 해야죠.

-잘 알았습니다 그 친구를 믿든 사장님을 믿는건 그 친구가 소개해줘 그런거니

저의 믿음을 실망 시키지 말고 공사는 완전하게 해 주세요 믿을께요.

 

비가 와서도 안되고 추워서도 안되고, 우레탄이 잘 붙여야하는 날씨는 온화한 봄날여야 하니

날씨가 기본이 되어야 한단다.

일단 500은 먼저 보내달란다.

그런 업체가 그렇듯 자신의 돈을 갖고서 공사를 시작하는 경우는 드물듯 준비를 하려면

돈이 들어가야하니 미리 달란 것.

보진 못했지만 대화가 시원하고 단호하다.

그런 시원한 성격이 좋다.

작년에 냈던 <춘>씨의 1000 은 좀 비싸단 생각였는데 비교해 보니 그렇다.

공사만 잘 한다면 한푼이라도 적은 곳을 선택한건 당연한 것 아닌가...

 

20여년 지나고 보니 수리할 곳들이 자주 발생한다.

집은, 고쳐가면서 관리해야지 그냥 두면 페허가 된다.

어쩔수 없는 과정, 만나서 두번 수리가 필요없에 잘 해달라고 부탁해야지.

그것 밖에, 할말이 없다.

 

 

 

행복
2025-04-12 19:25:05

이제 꼼꼼이 잘하는 일만 남았네요.
만족하는 옥상방수공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96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