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54 일째
고대 구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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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25-04-11 21:23:16 -
아이고, 배가본드님도 사모님도 고생하셨네요.
저도 대학병원을 2-3개월에 한번씩 예약해가는데 아픈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요!!
날이갈수록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지만 정작 실천은 잘 안하고있습니다.
조직검사결과 아무일없기를 기도합니다.
편한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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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2025-04-12 14:24:11 -
환자 모인데가 병원인데 많은건 당연한데..왜 그렇게도 많은지 놀라워요
여긴 늘 그래요.
건강의 중요성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애깁니다.
습관인거 같아요 운동도..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다 행복도, 사랑도, 재산도 , 친구도 모두...
나를 향한 운동,이건 필수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남겨줘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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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25-04-12 16:17:54 -
아래 글에 맞긴한데요.....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다 행복도, 사랑도, 재산도 , 친구도 모두...
나를 향한 운동,이건 필수입니다"
노력해 봐야하는데 아직 운동은 잘 안돼요.ㅎㅎㅎ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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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2025-04-12 18:37:10 -
네 정답은 맞아요 건강 잃으면 모두 잃는다.
문제는 실천인지라, 그래도 능히 맘만 먹음 할거라 봐요
습관이 무서운 지라 힘들지만 하면 즐거워요 건강함이 보이니까...
좋은 시간되시고, 결단 하세요 당장 낼 부터 운동한다는 결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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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에 위치한 고대 구로병원.
서남권에선 이렇게 큰 규모의 종합병원이 없을거 같다.
양천구, 강서구,금천구,영등포구, 구로구와 부천까지 아우르는 대형병원
환자들이 몰리다 보니 본관을 두고 또 다시 신관을 지어 더 큰 규모의 이 병원.
작년에 예약한 와이프의 <장 내시경 검사>가 바로 오늘 11시.
간밤은 잠도 제대로 못잔거 같다.
11시 경에 먹어야 하는 약 때문에 깊은 잠을 잘수가 없었다.
장을 약의 힘으로 비워야 하는 것이라 화장실에 자주 들락거려 어떻게 깊은 잠을 자겠는가.
12시가 넘어서야 겨우 잠을 자는가 했는데 다시 새벽4시경 어제의 그 약을 또 복용을 해야 한다.
위든 장이든 검사하려면 이 과정을 거쳐야해서 어지간하면 피하고 싶은데 이 두가지 내시경이지만,
<대장암><위암>의 예방하기 위해선 피할수 없는 코스라 참아야 한다.
당뇨환자인 와이프를 혼자서 가서 검사를 받을수 없다.
보호자의 동행을 해야만 받는다.
11시 예약이지만,. 검사실로 들어선건 12시가 넘어서야 차레가 된다.
여기도 저기도 파리하고, 병색의 환자들 뿐...
병원내서도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하두 붐비는 환자와 보호자때문.
나를 위해선 단 한번도 이런 대형병원에서 처방을 받았던가 치료를 해본적이 없다.
2010년의 뇌출혈때문에 안양의 샘병원에 입원했지만 이런 규모의 병원은 아니다.
이런 병원에서 자주 들락거려야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지.
1시간 30분정도가 지나서야 나타나는 와이프.
보호자 들어오란다.
-내시경 검사는 잘 되었구요, 단 용종이 2개를 떼었구요 이걸 조직검사를 하고
그 결관4.23일 오시면 되겠습니다.
용종이 있단건 지난번 <메디힐병원>에서 알려준 것과 같다.
<조직검사>를 한단건 혹시?
이상을 발견할수 있다는 것도 된다.
그냥 별볼일 없는 용종이라면 그냥 제거하곤 끝인데 조직에 들어간단 것은
긴장하게 만든다.
-뭐 별일 있겠어? 그냥 한번 해본단것이겠지?
-그래도 누가 알아? 무슨 암세포가 발견될지도...
-그런 불길한 생각을 지워...아닐거니까...
심각했으면 조직검사 들어가기 전에도 좀 애기를 해줄건데 그런말 없었어..
오늘과 내일은 가벼운 죽같은걸 먹어야한다해서 오는 길에 <본죽>에서
전복 죽을 사와서 먹었다.
아침부터 위장이 비어 배고플텐데 먹고 싶은 맘 없다고 한걸 먹으라 했다.
<죽>종류를 싫어하는 난 그냥 비빕밥을 먹었다.
배고픈 것은 참지 못하는데 그런 환경에서 어떻게 혼자서 밥을 먹어?
부부가 한평생 건강하게 살다가 가면 되는데 그게 어디 맘대로 되는것인가?
인명은 재천인데...
와이프도 그렇지만, 곁에서 바라보는 나도 엄청 피곤해 낮잠을 많이 잔거 같다
조직검사결과가 문제가 없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