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54 일째
아침에 왠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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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25-04-11 21:04:08 -
술의 맛을 아직 몰라 애주가들을 이해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진로포도주, 밤막걸리 정도는 한 잔 할 수 있습니다.
맥주는 니맛내맛도 없어 한잔마시기도 힘들고....
술이 약주가 되기도 한다지만 , 자칫 실수하기도 쉽지않은가요?
그래도 술맛도 이제 서서히 느껴보고싶긴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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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2025-04-12 14:27:22 -
술은, 과음을 하니 문젭니다 적당한 양의 술을 한잔 한단 것은 건강에 좋은거죠.
진로 포도주는, 포도주지 술인가요?
전, 좋은 안주가 있을때 홍어가 들어온다던가 할때는 슬며시 마트에서 지평막걸리 사서
한잔씩 해요 그 맛은 죽입니다
한 두잔은 좋은거 같아요 막걸리에 대한 트라우마 있어 조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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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2025-04-12 16:21:00 -
진로포도주 소주잔으로 석잔마시면 방이 빙빙돌아요.
그리고 신랑 앉혀놓고 교육해요.
그럼 웃긴다고 배꼽잡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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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2025-04-12 18:39:03 -
그거 마시면 빙빙 돈다면 금주가 좋죠
맞지 않은걸 일부러 할 이유가 없으니...
포도주는 참 좋다는데...
댓글 작성
-오늘은 좀 더 빨리 오실수 없어요? 오늘 내가 여행중 갖고온 귀한 술 한잔 드릴려고요.
-아니, 갑자기 아침부터 왠술?
-저 내 고향 고흥갔을때 주문한 유자막걸리가 어제 도착해 혼자서 먹기 아까워 우리들 친구들과
한잔씩 마실려고...
늘 8시 커피 타임에 만나서 차 한잔하면서 운동을 시작하는 지인들 4명.
이런 모임 갖게 된게 10여년 된거 같다.
<정치>애기가 아니라면 서로 의견트러불 없이 잘 지내는 사이지만, 정치판으로 들어가면 벌써
톤이 달라진다.
-그 정치가 뭐 길래?
빨리 준비해 간다고 해도 거의 8시 도착한 그 장소.
교회뒷편의 아담한 장소라 늦게 오면 누군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곳.
까치산의 커피타임 핫 플레이스?
-부부가 매일 운동나와서 잉꼬부부로 통하는 두사람.
최사장, 김 사장둘, 김 사장의 고향후배의 ㄱ 여사.
내가 올랐을땐, 이미 술 한잔씩 한거 같이 모두들 얼굴들이 벌겋다.
-아니 아무리 술이 좋다고 해도 아침부터 왠 술이요?
낮술에 취하면 애비도 몰라 본다는데...
-고흥의 명 탁주 유자 막걸리 4병.
-진도의 독주 진도 홍주 1병.
-진로소주 3병과 오리훈제, 김치 깍두기등.
이미 탁자위에 푸짐하게 놓인 안주들.
-자 그곳까지 여행하심서 우리들 생각해 이런 고유술까지 사오신 김 사장님
건투를 빌고,이런 자리 마련해 주신걸 고맙게 생각해서 건배 합시다.
술의 힘앞에 모두들 용감하고 말이 많아지고 수다스럽다.
그래서 남자끼리는 오해가 생겼을때 술 한잔하면 오해가 풀리고 그런것이 술 아닌가.
술이란,
적당히만 마시면 건강에 좋지만, 그 한도를 넘어서면 자신을 죽이는 흉검이 될수도 있다.
술 좋아하고, 술에 강한 사람들.
제 명에 살지 못하고 저 세상 뜬 사람들 많이 들어서 잘 안다
그 사람좋은 <암>도 벌써 이세상 사람 아니고, 고향오면 탁주한잔 하면서 만나자던 <규민>이도
술에 빠져 결국 가버리고 말았다.
-어제, 조금만 더 늦게 왔어도 저곳으로 가실뻔 했어요 아세요?
10여년전에, 안양관악산 등산후 마셨던 막걸리.
119로 실려가 담날 오후에야 정신든 나를 보던 응금실의 그 담당의사의 말.
한잔의 술이 잘못되면 이승이냐 저승이냐..
갈림길이 될수 있는게 바로 술 아니던가?
<막걸리>에 대한 트라우마 있어 자제를 하지만, 오늘은 분위기 좋아 4 잔을 마신거 같다.
-자 우리들 운동하러 와서 이렇게 술로 시간을 너무 빼앗는 것도 그렇고...
그만 일어섭시다.
술자리를 떠날줄 모르는 김 사장.
-이거 안주가 아직도 많은데 왜 분위기 깰려고 그래요? 더 한잔 합시다
안주가 아까워...
술 자리에서 인터발이 긴 주당들.
같이서 장단 맞춰 주다 보면 끝이 없다.
-술을 그렇게 많이 못 마시는 사람을 조금 배려하면 그렇지 않은데, 모든게 술탓으로 미루고
그렇게 긴 시간을 술 자리를 갖는건 좋은 습관은 아니다.
분위가 좋고,기분 좋을때 일어나야 한다.
이 팀을 보내고 9시에 만나는 커피 타임 지인들.
이 모임도 참석을 해야 하고 운동도 더 해야 하니 바쁘다.
약간의 술 기운이 있어 운동하는데 지장을 주지만, 포기할수 없다.
<고흥 유자막걸리>가 그래도 깔끔하게 깨서 좋은 술인거 같다.
명주가 그냥 명주란 말을 듣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