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건물의 옥상방수 공사비가 현안관건.

사람이든, 건물이든 연수가 경과하면 고치든가 새로짓던가..

방법이  없다.

옥상면적 약 90평에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수증기를 빨아드리는 굴뚝 17개.

20여년전의 건물공법으로 그런 식으로 굴둑을 만들었다.

두가지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것이 관건.

작년 가을쯤에, <박>사장의 견적은 1047에서 1000으로 애길했지만...

정식으로 공사에  대한 약속을 한건 아니라 부담은 없다.

사업가 ㅊ 친구.

-작년에 나온 견적이 너무비싸서 그런데 너 잘 아는사람 또 있어? 옥상방수건...

-그래 내가 봐도 좀 견적이 과한거 같은데...우리 건물방수하는 업자한번 애기해 볼께..

-알았어,알아본다는 말 아니라 견적을 전것은 말하면 안되고 한번 좀 잘 내라해 봐라

너무 비싸면 참 그래 그 건물 참 애물단지건 너 잘 알잖아?

-알아.

새로나온  견적이, 830 여만원 물론 부가세빼고...

전의 박 사장도, 이번의 이 사람도 친구 ㅊ 의 소개로 낸건데 이렇게 차이가 난다.

170여만원의 차이.

이런 차이가 나니 누가 양심적인 업자라고 믿음을 주겠는가?

박 사장은 일을 시켜봐 그 스타일을 알긴하지만, 단가가 비싸다는 것은 몇번을 느꼈다.

물론, 

일은 꼼꼼히 잘 해주지만, 너무 비싸도 서뿔리 맡길수 없다.

비용이 늘 관건.

-네가 이번 소개한 그 업자가 나온게 내가 문자로 보낸것 그거야.

더 이상 디스 안되는지 한번 더 타진해봐라.

넌 할수 있으니까 ...

죽마고우인 이 친구,  내 사정을 잘 아는 친구라 어떤 부탁을 해도 전혀 부담없어

이런 어려운 문제를 애길 하곤 한다.

내가 살아온 삶은,이 친구에 비하면 꽃길을 걸어온거 같고 이 친구는 삶의 여정이 험난의 연속에서

오늘의 부를 축적한 것은 순전히 자신의 의지와 투지,인내력의 결과물.

공직에서 죽 이길을 한 평생 무풍지대서 봉급을 또박 또박 받고서 평범하게 살아온 나와

가판대에서 물건을 판것을 시작으로, 건설업과 목욕업으로 구비 구비에서 꿈을 일궈온 ㅊ 

험로를 헤쳐온 나와 비교가 안되는 역경을 이기고 올라온건 불굴의 의지로 부를 이뤘다.

<목욕업>은 그의 사업의 자금줄로  건축을 위한 종잣돈이 되었기에 가능.

사양길이긴 하지만, 몫 좋은 곳의 목욕탕.

사당동의 제일의 목욕탕으로 명성을 얻은지 20 여년이다.

-네가 더 아래로 견적을 깎아야만 분위기 좋은 곳에서 밥을 살거니 알아서 해 알았지?

못 깎으면 넌 국물도 없다 ..

-알았다. 한번 더 애기해 볼께 그래도 너무 믿지 마라.

-아냐 믿을거야 넌 할수있어 . 다시 전화해라.

-오케...

내가 너무 욕심 부린건 아닌지 몰라도 어차피 한번 던져보는것

필요하다 아니면 말고. ...

공사업자들의 말, 믿지 못하는건 나 뿐은 아닐거다.

못 깍아도 이 업자에게 부탁을 해야할거 같다.

전보다 더 싸지 않는가.

공사는 꼼꼼해야 하는건 두말 필요없는 일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