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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20 일째

부모님 산소

3년전 부모님 산소를 이장하려던 것을 누나의 권유로 미뤘는데 이번 6월이 윤달이란 것을 알고서 중화동 사는 아제가 그 날을 함께 하잖다.

<재운아제>도 젊어서 별세한 부인의 이장을 하려고 하는데 같이서 하잖다.

두 개의 봉분이 있는 부모의 산소.

이장하면서 벌초도 필요없는 화장을 해서 두 분을 함께 모신다는 것인데..

매장을 한뒤에 화장후, 보관병에 담가서 땅속에 묻는것

평분으로 하면 깔끔하고, 표지석만 세우면 된 것이라 힘들건 아닌데..

그런 일은 전문가가 하는것이라,  부탁을 하는 수밖에 없다.

 

그 전에, 하향해서 이종사촌 동생인 진국이와 삼담을 할 생각이다.

그 절차와 비용문제등등...

수원형님에게도 그 사정을 애기했고, 누나도 이번엔 반대를 하지 않아서

해야할 일이다.

가신뒤에, 그런 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만, 우리세대는 그렇지 않다.

친구 창은 거금을 들여서 봉분을 만들고 상석을 세우고 해서 몇천이 들었다고

했지만, 꼭 그렇게 비용도 많많치 않은데  간단히 할순없다.

부모의 묘옆에 1991년도에 세상 떠난 동생의 묘가 있다.

조카 주현에게 전화해서 그 어떻게 처릴할런지 애기를 나눠야 한다.

아마도 자신의 아버지를 묘셔다가 엄마와 함께 모실거 같은데 모르지.

선택은 아들이 할것이라 내가 주장을 할순없다.

 

늦어도 4월엔 귀향을 해야 한다.

만난다고 했던 친구들과 만나고 젊었을때 도움을 주신 기석이 선배와도 

만나서 술도 한잔하고 와야 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가야 하는 고향.

아마도 다녀온지 3년은 넘은거 같다.

하늘에 계신 부모님은 많이 서운하리라.

부모님 산소 찾아오지도 않은 불효자식이라고....

 

8월에 부모님 산소문제가 당면 문제.

형님과 긴밀히 상당해서 원만히 해결해야 한다.

항상 이런 일엔, 아무리 잘 해도 뒷소리가 나는법이라 쉬운게 아니지만...

당연히 내가 해야 할 도리며 의무.

후에, 부모님 만났을때 면박을 당하지 않을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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