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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에서 20여년간 농사를 지으며 전원생활에 푹빠져 사는 <강>
그 모든 보랏빛꿈을 접고 산골에서 밭 농사를 지은것이 과연 자신의 취향에 맞아서
그럴까?
지난번 수서서 만나서 대화할때 그가 전해준 순창의 산골생활을 아무리 설명해주어도
공감을 하질 못했었지.
농사를 짓는단 것은 모든 것이 자신의 손과 발로써만 해결되는 힘든 노동이니까..
-내가 지은 농사에서 수확한 불르벨리를 즙으로 만들어 보낼께 한번 시식을 해봐.
오늘 그 친구가 보낸 불르벨리 즙 한박스가 왔다.
그냥 그곳에 옴 한번 시식이나 시켜줄줄 알았는데 보냈다.
-자네가 피땀 흘려 지은 농삿물을 그냥 먹어도 되냐?
-그래 내가 지은것이니까 내 생각함서 한번 먹어보라도 보냈어.
부담은 갖지마.
-그래 하나 먹을때 마다 자네의 수고를 생각하면서 잘 먹을께..
이거 먹고 나서 맛있으면 자꾸 보내달라고 하면 어쩔려고?
-애기해 보내줄께 ㅎ ㅎ
친구가 편하게 보낸것이지만, 농삿일이 얼마나 힘들고 고달픈 직업이란건
너무도 잘알아서 애길 하지 않아도 그 힘듬을 알고 있다.
자주 서울에 올라오니 그때 맛있는 것 사주던가 간단한 선물이라도
해줘야 도리다.
그 친구의 강인함을 알기에 간단하게 선물을 준비해 주는게 더 편하다.
돈을 내밀었다간 면박을 당할거란 잘 안다.
동창들이 너무도 많은데 날 선택해서 보내준 성의가 고맙다.
같은 동네산것도 아니고, 학창시절에 그렇게 친근하게 친한 사이도 아니었다
<라이벌>이라고 해야 맞을까?
유일하게 전남의 제일 중학교 광주서중에 합격해 얼마나 부러움을 삿던가.
180명중 한명에게 주는 <도지사 상>은 그가 수상했을때 그 부러움은 시기였던게
맞을거 같다.
누구나 질투심을 갖는건 다 같으니까.
그런 모든 것들을 집어 치고 산골로 들어가 농삿일을 한단것은 지금도 미스테리다
자주 만나서 대화하다 보면 그 진면목을 알겠지.
아무리 어릴적 가까운 친구라도 해도 멀어지면 그건 이미 친구가 아니다.
현재가 중요해 자주 만나고 소통하면서 지낼때 그 친구가 진실한 친구고 좋은 친구
<창><성>이 그 시절엔 별로 가까운 친구도 아닌데 지금은 어떤가?
절친으로 변한건 자주 소통하고 만남을 갖기에 그렇다.
사심 없이 만나서 가끔 식사도 하고 흉금을 터 놓고 애기할때 더 가까워지는 친구가
아닌가?
<영원한 우정>을 다짐하면서 사진까지 찍었던 섭과 주.
얼굴이 가물 가물하기만 하다.
두 친구는 그 흑백사진을 보관이나 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