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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경에 운영하던 식당을 찾아가 밀린 월세를 못 낼 형편이라면 곧 바로 비워줄것을 요청
하고 왜 그 간 속였냐고 따졌던 그 줌마 <선>씨.
빈 상태로 있으니 어둑 어둑해서 썰렁한 기분을 느꼈던 식당모습.
오늘 새론 세입자와 계약했다.
지난번 케이스와 거의 비슷한 보증금과 월세.
거긴, 대부분의 상가가 식당이 주류다.
그렇게 자신을 믿어달라던 세입자 <선>씨.
그날이 돌아오자 사기를 당했단 호소.
결과적으론 믿었던 도끼에 발등찍힌 격이 되어 버렸다.
-부모님의 별세로 제가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어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설마?
했는데 그 약속날이 돌아오자 엉뚱한 소릴 하는 <선>씨.
-믿어달라고 해서 믿었더니 결국 내 뒤통수를 치는군요.
-정말 죄송해요 앞으로 갚아가겠습니다 .
그 후로 3 개월이 훌쩍 지나갔다.
먹튀였나?
그 식당을 누수되어 수리했고, 또 누수되어 수리했지만...
조금은 불안하다.
오래된 건물이라 수도관도 낡아 새로 교체해야 하는데 겨울엔 지난한 공사.
언땅을 판단 것이 어디 쉬운것인가?
새로 온 세입자도 식당을 할 모양.
-1달 정도의 수리기간을 거쳐 1월 6일 잔금일 이지만, 오늘 보증금 전체를 송금했다.
-겨울이 지나가기전에 세입자를 구해 보세요 추워 오니 좀 불안해요.
이런 하소연을 명성에게 애기했지만, 어디 마음대로 데려올수도 없는 일이라
기다렸었다.
<성실한 사람>인 명성의 중개업자.
그를 믿고 그가 제시하는 조건을 거의 모두 수용하는 편.
단전 복구위해 체납된 전기요금 230여만원을 납부했지만...
서류를 작성해 보내야 하는 과정이 있어 낼에서야 해결이 될거 같다.
어려운 문제를 하나 하나 해결하면서 가는것이 세상의 모든 일이다.
공사업자 박 사장과 안산도 가야 하고 광주도 가야만 한다.
자잘 구래한 것들을 고쳐야만 하는 것.
끊어진 전기를 잇는 일.
내일 당장 해결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