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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지난번 진단서등 보험회사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다.
다행히도 그 업무에 전 서울시 근무했던 선배가 있어 설명도 자세히 해주고
점심도 함께 했다.
-난,
이 나이에 돈을 벌기 보담 용돈정도나 벌고 그래도 회사에 출근한단것이 보기 좋아
다니고 있어요.
그렇다.
누가 그 정도 나이에 고용해주겠는가?
결과는 모른단다.
자신이 결정하는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했으니 기다려 보는 수밖에..
물론,
처음 100%확신하고 덤빈건 아니지 않은가
10년전에 가입한 보험.
단 한번도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지만 모르지
이번에 어떤 도움을 받을지도....
전에는,
보험은 애시당초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것도 함께 근무햇던 전 동장님의 체면떼문에 가입한것 뿐..
-보험은 될수 있음 젊었을때 길게 들어야 좋아요
이젠 나이 들면 보험료도 많고 잘 받아주질 안아요.
보험에 관한것이면 뭐든 물어보세요.
뭐든 쉬원하다.
받게되면 조금이나마 드려야 할거 같다
그건 메너니까..
점심은 해장국을 먹었지만 별로다.
잘한다기에 따라섰지만 별론데 왜 사람들은 이리도 많은지
하긴,
신도림역 부근은 마치 명동처럼 붐빈 곳이라 그럴거다.
신도림 역 부근은 마치 상전벽해처럼 변해버린 곳이란 생각이 든다.
하늘을 찌르는듯한 고층건물이 눈에 시리다.
-나중에 전화 드릴께요.
-암튼 잘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찾아 올께요.
여운을 남겼다.
은근한 부탁을 하는 압력처럼 들렸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