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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그 절박함은 아무도 모른다.

mbc송 지선 아나운서가 결국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투신자살.

자신의 자살을 암시한듯한 글을 올렸는데...

그게 자신이 올린게 아니라 누군가 올렸다고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이미,

자살을 꿈꾸었나 보다.

 

-뭐가 그렇게 고인을 아프게 했을까?

무슨 이유로 죽음으로 까지 몰고 가야했을까?

 

야구선수와의 교제.

그건 고인의 일방적인 헛 소문였나.

 

'죽을수 있는 용기로 살라했다'

 

30세의 삶,

접어야 했던 절박한 이유란 뭔가.

삶이 고달팠을까,외로웠을까.

산다는건,

무의미한 걸로 봐서 그런걸까.

 

아나운서란 아무나 들어갈수 있는 직업도 아니고,선택된 사람들이다.

안정적인 직업으로 앞으로의 삶을 가꾸어 갈수도 있었는데....

왜 죽음의 그림자를 떨쳐버리지 못한걸까.

 

모든 번민을 접고 떠난 고 송 지선 아나운서.

버리기가 너무도 아까운 30세.

남겨진 가족의 고통은 어찌하란 말인지....

아버지며, 어머니에게 안겨준 영원한 슬픔.

헤아리지 못한걸까,애써 눈을 감아버린 걸까.

 

유행처럼 번지는 자살.

결코 미덕은 아닌데......

삶을 접고 떠나야 하는 고인들의 절박함을 알순없지만.....

-꼭 그런 종말을 고해야 하는건지...

그런 절박함은 고인만이 알뿐.......

가슴이 애절하다.

 

이젠,

번민없고 방황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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