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Sign Up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우울한 우요일

우울한 마음마냥,

하룻내 비가 뿌린다.

대책없이 저지른 행위로 대면하기 겸연쩍은지 휭하니 밖으로 나가버린 와이프.

나 보담 더 답답하겠지.

 

이해를 할려하면서도,

왜 그런 무모한 짓을 맘대로 저질럿는지.....

답답할 뿐.

사고친건 순간이지만, 그 후유증은 깊고 크다.

 

-집에 별일 없니?

-그럼 뭐 별일없지, 누나는?

-나야 뭐 매일 그렇고 그렇지...

요즘 식욕은 어떠냐?

-전 보담 좋아졌지만,아직은 그래.

마치 내 처지를 아는거 처럼 누나의 전화다.

 

지금의 불안한 마음이라 편안히 독서는 못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책.

그걸 봤다.

오직 시험에 패스하기 위해서 암기위주로 봤을때와 실무에 필요한 싯점에서 보는거하곤

딴 판이다.

하나 하나가 새겨진다.

-권리분석에서 왜 그렇게도 말소기준 권리란 말이 어려웠는지?

하긴,

그땐 교수의 단편적이고 하두 빠르게 진행되는 바람에 충분히 소화가 되질 않았지.

 

복잡다단한 삶.

앞으로 삶에서 얼마나 법과 맞닦드려야 하는지 모른다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대비해서 충분한 지식을 체득해 두는게 좋을거 같아 실무에 관한것을 본다.

부동산과 동산 분야.

 

경제에게 전화했다.

자신의 현재의 건강을 정확히 모르는 동생.

차차 차도가 있어 좋아진다면 더 할나위 없지만.....

숙이처럼,

첨과 다르게 나날이 병색짙은 모습을 보는건 괴로움였다.

-어떤 위로를 주고 어떤 희망의 매세지를 준단 말인가?

-형님,

나 식사도 잘하고 오늘 함암 주사맞고와서 운동도 했어요.

잘 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좋아질거 같아요.

-그럼, 그렇지.

잘 먹고 운동하고 의사지시대로 행동하면 넌 금방 나을거야.

입에 바른말이란걸 너무도 잘 안다.

허지만,

지금 이 보다 더 좋은 말이 어디 있으랴.

의식있고, 잘 먹을때 자주가서 맛있는거 사주고 대화해주는게 도릴거 같다.

작년의 숙의 짧은 삶에서 너무도 아팠지 않던가.

너무도 짧은 삶을 마감했던 그녀.

젊은 경젠,숙의 경우완 다르겠지.

믿는다.

 

 

 

 

 

 

 

 

 

 

 

 

 

 

 

 

 

 

Write Reply

Diary List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History

Kishe.com Diary
Diary Top Community Top My Informa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