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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민심은 표로써 말한다.

4.27 재보선.

역시 국민은 현명하고 엄격했다.

한 나라당이 김해에서 겨우 도지사 한석을 거둔 반면,

분당에서, 강원도에서 두석을 거둔 민주당의 승리는 압승으로 봐도 될거 같다.

민주당이 잘해서 라기 보담,

한 나라당의 하는행위가 못마땅해서 표를 준거니까 어부지리라고 봐야하나?

이미 분당은 지는게임였다.

공천때 부터의 잡음은 가시지 않았으니 살기 급급한 서민의 눈엔 곱게 보일리 만무하지.

 

분당에서 내주면 대권에도 엄청난 파급효과가 올거란 애기들로 술렁거려 여야 모두 당력을 집중

했지만...........

화가난  민심은 싸늘했다.

-치솟는 물가에,얼어붙은 부동산 가격.

-경제가 나아질거란 기대를 했지만 더욱 나아지긴 고사하고 어려워지고 있는현실.

-치 솟는 전세값으로 서울을 벗어나야 하는 사람들.

아무리 한나라당에 점수를 주고 싶어도 줄만한 건덕지가 없다.

 

20여%를 앞서가던 강원도 지사선거.

인물이든 지명도든 앞선 엄 기영 후보의 무리수가 결국 차충수를 두게 되어 버렸다.

왜 탄탄대로의 길을 막판 5일전에 그런 무리수를 둔건가?

아무리 변명을 해도 유권자들은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아 엄청난 표를 최 문순후보에게

던져 줬다.

전통적인 한 나라당의 텃밭인 분당과 강원도.

이 광재 전 도지사의 동정론도 있었을 거고 상대적인 박탈감에 표로 연결된것

이번 선거에 진 한 나라당은 패닉상태란다.

 

세상의 햇빛은 손으로 가리려고 해선 안된다.

민심은 천심.

그게 정도다.

 

뭐니 해도 가장 가슴아픈건 유 시민 국참당대표 아닐까?

이미 대권을 선언했고,야권 단일후보로 이 봉수후보를 밀었지만 그 마져도 고군분투하던

김 태호 후보에게 막판 아깝게 져 버렸다.

고 노무현 대통령연고지인 김해서 패배했단건 자존심 상한거고,앞으로의 행보에도

적잖은 제약을 받을수 밖에 없을거다.

천당아래 분당에서 승리한 손 학규대표는, 탄력을 받아 다음 대권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

했다고 볼수도 있는거 아닐까?

 

국민을 섬기지 않으면 엄격한 잣대로 내리치는 민심.

그래야 한다.

그래야 정치인이 국민을 무서워하고, 섬길줄 안다.

이번 재 보선을 통해서 민심이 어디에 있는걸 확인했으니 그게 맞추어 정치를 해야만

내일의 희망이 있다.

총선과 대선이 코앞에 닦쳐왔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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