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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윤 선배와 관악산 등산후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시티역 3번 출구에 가니 5시다.
6시 모임이라 한 시간을 기다리긴 그렇고 그 사이에 ㅎ 의 집으로 직행.
땀으로 얼룩진 얼굴씻고,머리도 감고 싶었다.
우리가 위문온단 소식때문였나?
깨끗하게 정돈된 집이 오랫만에 사람사는 집 같았다.
늘 늦게 오는게 마치 회장의 특권처럼 오늘도 늦은 함 회장.
할건 안하고 못된건 앞장서서 하고 있어 보기 싫다.
'하루 빨리 쾌유를 기원합니다' 시 교우회 일동.
아침 봉투에 20만원을 넣고 정성쓰레 썼다.
사실,
회원이 입원하거나,사고를 당했을때 지원의 규정은 없고 그때 그때마다 합으로 결정하기로
되어있다.
재 작년 김 소의씨의 위문때도 그랬었고 이번도 그런 케이스.
그렇다면 작년의 나의 사고때도 당연히 적용되어야 하지만.....
자신의 머릴 깎을순 없다.
회장이든, 다른 회원이든 입을 다물고 있으니 어쩔수 없다.
누구든,
자신의 돈은 귀중한걸 알거든.
회비서 지출해도 그건 내 호주머니 돈이니까.
사실,
ㅎ를 이제야 찾은건 너무도 늦은거다.
그렇게 애길 했건만 모두들 마이동풍으로 들어서 어쩔수 없었지만...
지난번 모임에서 강행을 주장했다.
_인간적인 도리니 메너니 하면서....
어눌한 말투는,
전 보다 더 심한거 같다.
바짝 귀를 기울려 들어야 겨우 알아들을수 있는 웅얼거림의 소리.
그걸 애기할순 없었다.
ㅎ 는,
줄기세포가 곧 발명되어 치료의 길이 열릴거라 하지만....
너무도 요원해 보인다.
발명되고 상용화 되기까진 넘어야 할 산이 너무도 높거든...
5명이 들어서니 좁은 거실이 꽉 찬다.
맘 같아선 간단히 음료수 한잔하고 일어서고 싶었는데....
내 놓는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
술 마실 자린가?
-그만 내 놓으세요 우린 가야 합니다.
자꾸 가져오는 술을 바라보면서 애길 했지만 아주머닌 맥주를 내 놓으신다.
눈치도 없는 사람들.
벌겋게 되도록 술을 마시는 모습이 어울리지 않다.
-이 자들이 과연 진정으로 환우를 위로하러 온건가?
여기서 먹지 않아도 저녁식사함서 한잔씩 하자했다.
헌데,
왜 그렇게들 마시고들 있는지....
술에 배고픈 자들같이....
-어서 빨리 나아서 우리들 함께 만나자.
그의 앙상한 손을 잡아 흔들어 보지만 차다.
왜 이렇게 찰까?온기가 하나도 없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돌지 않는단 애긴가..
나오지도 못하고 휑하니 의자에서 큰 눈으로 아쉽게 배웅하는 그의 눈길.
곧 눈물이 뚝뚝 떨어질것 같기도 하다.
웬지 불쌍하다.
3년전만 해도 전혀 그런 그가 아니었는데 어쩌구니 없다 할거다.
그래서,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는거 아닌가?
-정말 저 정도인줄 몰랐어.
늦었지만, 오늘 오길 잘했어.
모두들 한 마디하지만, 그렇게 내가 애기할땐 왜 입을 다 물었을까?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때문였을가, 이기심 때문일까.
사람은 자기중심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