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3 일째
`산정묘지`
201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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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땅에서 태어나 땅에서 좌초한 인간들.
가 닿을 수 없는 높이를 강인하게 추구하다가
寒氣를 끌어모아 서리를 뱉어내는 겨울 땅에
결국은 드러눕는 인간들.
언젠가 이른 봄 그대들이 찾아낸 새파란 무덤 하나
그대를 향해 왈칵 달려드는 풀내음
그것이 우리가 끝까지 살아야 했던 이유이다.
< 조 정권 님의 시에서 퍼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