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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씨와 개화산 등산.
강원도 같은 험준한 산을 다녀선지 개화산은 구릉진 산일뿐 비교가 되질 않는다.
강원도 산과 비교한것 자체가 문제지.
일주 하는데 채 2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지향산 예상했는데 개화산 가잖다.
여친이 다른약속이 있어 혼자서 왔다.
여친은 혼자 오는 법이 없이 늘 노 사장을 대동하고 온다.
자연히 넷이서 어울리게 되고 등산하게 되는데 그런것 조차도 용납이 되질 않는단 j
누가 봐도 짝짜궁으로 여길수 있단 애긴데 형식이 뭐가 중요하다고 그럴까.
노 사장과는 취미가 같아서 등산을 함께 할뿐 어떤 사이도 아닌데..........
사소한 것에도 상처받고, 한마디의 말에도 오해를 잘 하는게 여자.
그걸 모른건 아니다.
허지만,
이건 아니지 않는가?
자연스런 만남조차도 보이코트 할 명분은 없다.
그 자리에 자신이 자주 나옴 되는 문젠데 왜 못하는가.
암튼 복잡하고 가끔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들깨 수제비>를 먹었다.
구수한 들깨냄새가 입안에 향긋한게 매력인거 같다.
이렇게 손님이 오는 이유가 다 있다.
-저 지난번 빌린돈 원금은 2 개월 더 쓰고요 이건 이잔데 받으세요.
그렇다,
오늘이 딱 1달인거 같다.
원금을 줌 받는데 이자라니.....
-아니, 이형 내가 언제 이자 달라고 했어?
이자 생각했담 차용해 주질 않았어.넘 신경쓰지마
정 미안하거든 오늘 점심값을 내던가....
-넘 미안해서....
-우리 사이 언제 그렇게 미안하게 생각했어?
편히 살자고........
그 까짓 이자가 얼마라고 덥썩 받는가?
우리 아는 사이가 벌써 20년이 훨씬 넘은 그런 가까운 사인데 사소한 돈 같은것으로
멀어질순 없는일 아닌가?
돈이란 묘한것.
사소한 것이 개입되어 가까운 사이도 멀어지게 만든 원흉이 바로 돈이다
탐욕을 버림 되는데 쉬운가.
보탬도 되지 못한 이자를 받고서 어떻게 한단 애긴가..
두고 두고 그의 뇌리에 서운함으로 가득찰 텐데.......
지난번 친구들과 동해안에 갔을때도 거금은 아니지만 찬조금을 냈더니 뿌듯했다.
작은 성의지만 보람찬 거니까....
마음을 열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