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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전원생활을 꿈꾼다.
모든 번민과 탐욕을 벗어나 자연과 벗삼아 생활하는 날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을 그리워 하는건 귀소본능인지도 모른다.
티비에선,
귀농하고 사는 사람들의 삶을 재조명해 주곤한다.
욕심내지 않고 모든것을 터밭에서 길러반찬을 해결하고,무농해채소를 스스로 길러
식탁에 올리는 것은 큰 기쁨일거다.
화려하진 않아도 넓은 집과 터밭.
자유롭게 활보해도 늘 신선한 공기가 충만하는 자연.
그 속에 살면 건강은 덤으로 얻을거 같다.
도회는 얼마나 갑갑하고 뿌연가?
소음에 매연에 온갖 사람들과의 마찰과 갈등으로 빚어진 스트레스.
그것 만으로도 건강을 잃고서 산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모든것을 훨훨 털고 도시를 벗어나버릴까?
학군에 얽매일 필요도 없고, 일가붙이가 꼭 필요한것도 아니고 오늘 보다 내일이 더 밝단
보장도 없는데 왜 여기서 머물고 있는걸까?
배우 신성일씨가 먼 경상도의 오지에다 집을 짓고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는게
멋져 보였다.
다만,
혼자서 살면 조금은 외롭단 느낌뿐 다른건 없을거 같았다.
노후의 부부가 함께 살면 좋을걸 왜 혼자 사는지 그건 모르지만......
자연이 좋다고 귀향은 하고 싶지 않다.
거긴 이미 아는 얼굴은 없고, 외려 자유를 박탈 당할거 같아서다.
타인의 시선도 의식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전원생활.
집도 취향대로 멋지게 지어서 넉넉하게 살고 싶은데 와이픈 어떤 생각일까?
진지하게 의논하고 싶다.
아무리 좋아도 혼자선 결정해선 안되지 않은가?
나이들어감에 따라 더욱 필요한 존재가 부부이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