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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현이의 휴가.
길어야 20여일 남았는데 또 한번 휴갈 온단다.
왜 말년에 그렇게 긴 시간을 휴가 보낼까?
비중격 만곡증 수술은 잘 되었다지만 두고 봐야지.
후유증이 없어야지, 지금은 모른다.
제대할려니 미래가 걱정되나 보다
영란이와 머릴 맞대고 애길 한다
왜 고민이 없을건가.
할일은 많고, 어려운 관문을 뚫고 개척해 간단 것도 쉬운건 아니라서..
이젠 내년 3월엔 복학을 해야 하고 졸업도 해야 하지만 그것으로
끝은 아니다.
험난한 세상을 헤쳐 간단 건 쉬운건 아니거든..
현재의 학교를 졸업할지, 아니면 다른 학교로 가기위한 공부를 할진 모른다.
둘다 어려운 문제다.
죽자사자 공부했던 영란,
지금의 위치가 뭔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서울의 그 대학 나왔으면 당당히 취업해서 근무했음 좋겠는데 의도와는 다르게
다른길을 걷고 있는것도 사실은 맘에 안든다.
허지만,
그걸 어떻게 애길해줄수 있는가?
자신이 좋다면, 그대로 믿어주고 싶고 밀어주고 싶다.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건 전적으로 자신의 몫이니까...
오랜만에 온 식구가 다 모였다.
조용하기만 한 집에서 오랫만에 시끌벅적하기만 하다.
이게 바로 사람사는 모습이고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아닐까.
차차 나이가 들면서 하나둘 부모곁을 떠나는 애들.
그에 따라 부모의 외로움은 깊어가는걸 모를리 없을텐데....
이젠,
첫 관문은 통과했고,그게 따라 성인으로써의 당당히 제 갈길을 가야 하는 세현.
당당히 살아갈수 있게 용기를 심어줘야 한다.
그게 부모의 몫.
낼은,
철원쪽으로 나들이 가잔 선호씨.
또 두 사람의 그와 가까운 여잘 대동하겠지.
그럼에도 이 좋은 가을날, 나들이 간단 사실은 기분이 좋다.
자연의 품속에 안겨있을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