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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17세 이하 소녀들의 세계재패의 감격

 

멀리 중남미의 트리니다드 토바고 라는 나라에서 개최된 국제 축구연맹 주최 17세이하 축구대회에서

우린 감격의 우승으로 전 국민은 물론 세계를 놀라게 했다.

축구사상 첫 우승이기 때문.

얼마전에 개최된 20세이하에선 세계 3위에 오르더니 정상까지 차지했으니 장하지

않을손가?

 

결승전은,

일본과의 숨막히는 접전과 다소밀리는듯한 경기를 펼쳤지만 끈기와 근성으로 결코 물러서지 않고

버티다가 연장전 30분의 투혼을 발휘했으나 무승부.

승부차기 까지 이어졌다.

승부차기 처럼 잔인한 게임이 어디 있는가?

선수도 지켜보는 국민들도 모두 괴로운 순간.

일본은 한번을 막아냈지만 두번의 실축을 한 일본은 정신력에서 한수아랜거 같았다.

승리였다.

 

일본과의 경기에선 절대로 질수 없다는 민족적인 자존심.

17세 이하의 소녀인들 다를손가?

한국인의 DNA의 피가 섞여 있는데.....

 

오늘처럼,

즐겁게 이긴 경기가 없었다.

매순간 땀을 쥐고 초조하게 지켜본 경기가 언제 있었던가?

3 ; 2 로 뒤지다 교체투입된 이 소담의 중거리 숫의 강렬함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한골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기에 충분했고,지켜보는 국민들까지 가슴을 쉬원하게

적셔준 소나기 같은 골였다.

뒤진단 것과 원점으로 돌려논단것은 천지 차이다.

그걸 이 소담이 해 냈다.

가장 적절한 시기에 교체한 감독의 용병술도 기가 막혔다.

이게 다 이길수 있는 운명 아니었을까?

결코 일본에는 질수 없다는 민족적인 자긍심.

 

암튼,

새벽 7시부터 중계된 게임으로 우린 환호성을 질렀다.

이런 낭보가 어디 쉬운가?

여민지는, 골든상을 수상해서 자신의 소망대로 꿈을 이룬거 같다.

 

전년 우승 북한을 이긴 일본을  상대로 우승을 했으니 이처럼 강한 한국.

누가 뭐래도 우린 보이지 않은 끈끈한 근성이 어느 나라보담 강한거 아닐까?

개인기에선 비록 밀릴지 몰라도 끈끈한 조직력과 근성은 밀리지 않은거 같았다.

오늘은,

한국 여자 축구사상 새로운 페이지를 쓰는 날이고, 앞날의 기대도 그만큼 크게 되었다.

-과연 누가 우승할거라 상상이나 했으랴..

그저 장할 뿐이다.

사랑스러운 한국의 소녀들이 이렇게 이뻐 볼일수 없었다.

그대들이 바로 우리의 위상을 한층 높힌 애국자들 아니겠는가?

한국 축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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