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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제도.
아무런 배경도 돈도 없는 사람이 자신의 노력으로 신분상승을 할수 있는 유일한 통로.
고시에 패스했다하면 누구나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고 그 사람의 두뇌와 노력을 치하
했다.
그 만큼 어렵고 힘든 관문이라 그런걸거다.
어렸을때,
우리 문중에서도 가난하지만 두뇌가 총명한 사람을 발탁해서 금전적인 지원을 해준 일이
있었다.
문중의 도움으로 행정고시에 패스했지만,문중을 위해 헌신하지 못한 행위로 배신자란 딱지를
받았단 애길 들었었지.
행정고시 패스했다고 뭘 해줄수 있다고 기댈했을까.
가장객관적이고, 두뇌가 우수한 인재를 뽑는 과저제도
고려시대 부터 있어온 제도가 아닌가?
물론,
그때도 음서란 제도가 있어 양반자제가 과거시험없이 등용되긴 했지.
그 패단은 말할수 없었겠지만.......
대를 이어 누려온 부를 왜 왕은 모른척 했을까?
얼마전에 터진 유명환 외교부 장관의 딸의 특채채용.
신상관리를 잘못한 탓에 불명예스럽게 물러났지만 뒤집어 보니 그런 케이스가 한둘이
아니란 애기.
관행처럼 굳어진 채용관례가 어찌 한둘이겠는가?
지자체의 사무관 승진도 구청장 권한으로 되어있다.
공직자의 꽃이란 사무관.
그걸 구청장이 승진시킬수 있다니 얼마나 막강한 권한인가?
배경없는 사람, 학연, 지연이 없는자는 늘 낙동강 오리알신세.
다 아는 사실이다.
-과연 사무관 승진에서 구청장의 사심없는 올바른 객관성을 기대할수있을까?
지연,학연, 금전적인 아무런댓가없이 업무의 성실성과 능력만으로 승진했을까?
들어보지 못했다.
어림도 없는 애기다.
-그래도 시험있는때가 좋았어,.
그땐 열심히 하면 달순 있었으니까..
지금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돼, 구청장 빽 없으면.....
소위 구청장과 가까이 할수 없는 사람은 이런 푸념을 할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부하로 근무했던 사람이 어느날 상사로 되어 돌아올때의 비참함.
당해보지 않음 모른다.
고시제도를 일부 줄이고, 능력있는 그 분야의 전문가를 선발한단 애긴데....
말은 그럴듯하다.
가장 중요한 것이 객관성이 어떻게 보장되느냐다.
현대판 음서제도로 운영된다면 그건 특정인들을 위한 축제가 되기 때문이다.
늘 처음 말과는 다르게 운영된 사례를 우린 한두번 본게 아니니까....
배경도 없고 돈도 없이 자신의 두뇌만 믿고 오늘도 고시원에서 내일의 꿈에 부푼 수험생들의
허탈감은 어떻게 달래줘야 할까?
투명하고 명쾌한 개관성 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과 같이 되지 않기 위해서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