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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김치

 

이젠, 세계인의 식품으로 평가받는 김치.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은 것이 김친거 같다.

김치는,

신것이 좋다고 하는데 전부터 신것을 기피했다.

그래서 결혼후, 김장을 담근 기억이 없는거 같다.

그때 그때마다 필요에 의해 담근 김치가 맛이 좋아 먹곤했지.

 

요즘 김치값이 금값.

시장서 사먹곤 했는데..........

과연 어떤 방식으로 담그는 김친지 몰라 불안해 끊고서

수원서 김치공장을 운영하는 <서암> 사장에게 배달해 달라했다.

그래도 아는 사람이라 조금은 덜 불안할거 같아서지.

현장을 보지 않아 모르지만.....

-약긴 시금한거 아님 싱싱한거?

-싱싱한거...

-갓 김치는 약간 익은게 더 좋은데 맛이...

-갓 김치만 그럼 익은것과 배추 김치는 싱싱한 것으러 갖다주게.

우선 10kg만...

-오케이.

 

시골출신이라 그런가.

김치가 없음 밥을 먹은거 같지 않아 먹지 못한다.

다른 곳에서 사먹는 것 보담 와이프가 요리솜씨만 있다면 섬섬옥수로 담근 김치가 몇배나

더 맛있는데........

어머니의 김치 담그는 솜씨는 잊을수 없다.

깔끔하고 맛있고....

 

우리 조상들의 식품으로 걸작품인 김치.

적당히 땅속에 익혀 먹음 유산균도 먹게 되고 얼마나 건강에 이로운 식품인가?

선견지명이 있는 분이 개발한 식품인거 같다.

 

이젠,

재래시장에서 사먹기 보담 서 사장에게 매주 한번씩 배달해 달라고해서 먹어야지.

일부러 여길 오는게 아니라 집이 이 부근이라서 귀찮은 것도 아니다.

자주 만나다 보면 그 친구 원래 술을 좋아해 마시자고 할가봐 조금은 꺼림찍한거 사실이지만

당분간은 마실수 없는 처지라고 해야지.

 

-왜 서사장이 김치공장을 한단 사실을 망각하고 맛이 없는 김치니 뭐니하고 투정부렸을까?

그와 길게 김치를 먹기위해서 물론 맛이다

아무리 그럴듯해 보여도 맛이 없음 끊어야지 어쩔수 없지.

까다로운 입맛을 통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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