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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벌써 7월이군

1년이 벌써 반바퀴 돌았나 보다.

7월 1일.

봄다운 봄조차 느껴보기도 못하고 지낸 상반기.

상반기는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날들였나보다.

 

-그때,

4월에 함께 등산했던  ㅁ

이젠 등산은 접었단다.

나로 인한 충격였나...

하도 답답해 여기저기 sos를 쳤단다.

허지만,

모두들 그렇게도 무감각하더라고 하던데 어떤게 그랬는지 모른다.

그 사건이후로 한번도 재회를 못한 ㅁ

날 잡아 그날의 상황을 자세히 들어봐야지.

현장에 있었던 ㅁ 만이 생생한 증언을 해줄수 있으니까....

 

장마기에 더위까지 겹쳐 덥다.

장마도 한참 가겠지.

장마가 끝나면 가을은 다가올거고...

-얼마나 쉬원하게 여름을 보낼건가?

당면과제다.

고지대라 전의 집에 비함 쉬원해 좋긴한데 요즘 1층에서 누수가 되고 있다고

해서 고민이 크다.

업자를 데려와 누수탐지를 했지만 잡아내질 못한다.

세입자에게 불편을 주지않기위해 당장 공사에 들어가야 하는데 202호가 토요일까지만

보류해 달란다.

이번 딸이 사법시험 최종 합격을 앞두고 마지막 피치를 올리고 있단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창의 전화가 자주 온다.

그렇게 병실에 있을땐 전화하지 않던 놈이 이젠 자주 한다.

그건 자기가 필요해서지.

자신의 농장에 놀러오라 하지만......

원흥리가 어디 가까운 거린가?

 

7월 5일엔 의사를 만나러 샘 병원엘 가야 한다

이 약도 조금 줄여달라고 해야 겠다.

마음 같아선 거의 90% 는 완치된거 같은데 의사생각은 어떤지 모르지.

나만의 판단이 얼마나 위험하단 것인지 모른다.

내 의견만 개진할뿐 의사의 지시에 철저히 따라야지.

 

7월,

2010년의 반을 훌쩍 넘었다.

작열하는 태양속에서 건강을 유지하는것이 당면과제.

욕심부리지 말고, 무리하지 말자.

정도를 걷는것.

그게 맞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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