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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한지 1달.
빠르다.
동안 몰랐는데 넘어지면서 허리도 다쳤나 보다
허리가 뻐근하고 약간의 통증을 느낀다.
그 당시엔,.
허리쯤이야 아무것도 아닌거지.
물리치료라도 다녀야 할가 보다.
공짜란 없다.
6월에 공로연수 들어가는 최 재인.
집으로 오겠단다.
병원 입원시에 위문 못와 미안한 모양.
오지 말라했다.
그 당시의 상황이 아닌데 올 필요까진 없을거 같기도 하고
그렇게 반가움도 못 느낄거 같다.
그 때의 기분이 아니라....
가까운 친구든가 지인이 병원에 입원중일땐......
시간대서라도 꼭 위문은 가야 한단 것을 느낀거 같다.
그게 얼마나 고맙던지....
<한비회>회장의 전화.
명일의 모임에 오란 애긴데...
반갑지 않았다.
그 간의 사정은 ㅁ 을 통해서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회장이란 자가
어떤조치도 취하지 않은게 이해가 되질 않았다.
전임인 유 회장은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지.
어떤 작은 사건에도 꼭 회장단과 협의하고 그랬는데 회원이 그렇게 오랫동안
입원중에도 방관만 하고 있다가 모임에 오라니...
기가 찼다.
-과연 경조사란 것이 회원의 죽었을때와 자식 혼사에만 적용되는 것이냐..
회원이 혼수상태로 있는데도 모른척 하고 있는게 그 조직의 운영방식이냐.
그간,
내가 쏟은 정열이 아깝긴 하지만...
이런 조직에 몸 담고 있을 필요성을 못 느낄거 같다.
하고 폭탄선언하고 나오고 싶다.
년말에 그럴까?
침묵만 지키고 있다가 어느 날,
-몸 조리 잘하고 계시다가 오세요.
이게 전부였던 회장의 전화.
자초지종을 물어야 하는게 당연한데 그건 의도적으로 듣고 싶지 않았나 보다.
오긴 싫고, 필요할땐 도움이 필요하고..........
인간미 없는 조직.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
몸담고 있을 필요가 없다.
1달지났지만...
아직도 주의하고 있다.
매일 운동은 하지만..........
전처럼 그렇게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있다.
원상복구 될때 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