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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j와 봉제산 등산하고 왔다.
2시간 정도 했을려나?
가까운 곳에 이런 산이 있음도 행운인거 같다.
바로 지척에 있는 까치산은 산이라기 보담 작은 동산같은 산이라
산에 오른 기분은 못 느낀다.
j가 사는곳에서 여기 까지 소요된 시간은 딱 1시간이지만 불평않고
오는게 좋다.
늘 그러지만,
산에 오르면 간식거린 그녀가 챙긴다.
배고픔은 못 느껴도 막상 간식거릴 내 놓으면 먹게 된다.
날씨도 조금 흐리고 해서 땀은 나질 않았다.
집서 여기도달시간은 30 분 정도 걸려 자주오긴 힘들다.
그래도 이런걸 힘들다고 접으면 나만 손해여서 올려고 한다.
우리몸은 한동안 쉬면 그 전의 힘은 나오지 않은거 같다.
딱 18일간 쉰 기간이지만, 첨엔 어딘가 거북하고 움직임이 느려터졌다.
맘은 아닌데 왜 그럴까?
왕성한 활동이란 우리몸을 혹사시켜 다듬어 지는거 같다.
시간만 있음 몸의 움직임을 하는건 건강을 위해 필요할듯....
j 는,
요즘 구청의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건강 문제, 자녀문제, 노후문제 등등 필요한 교육이라 포기않고 다닌단다.
자신의 인생에서 필요없는 교육이 어디있을까?
수영하고, 물리치료 하고 그래도 체중은 줄지 않는단 것은 정상적인 건강이
아니란 애기고 운동이 부족한 이유가 아닐까.
수술한 뒤, 그 바쁜 과정에도 나에 대한 배려는 기분좋다.
긴 시일동안 진실어린 대화가 그런것을 가져온게 아닐까.
가끔은 토닥거림서 싸움도 했지만, 그런 중에도 더욱 밀착되게 다가선것은
그녀의 마음을 알거 같다.
루게릭이란 희귀병을 얻자 평생을 변치말자고 했다던 여주의 ㅎ 의 앤.
어느 날, 갑자기 그만 만나자고 하더란다.
8년간의 긴 시일동안의 만남은 허무 바로 그거란다
그렇게 하루아침에 그렇게 종말을 찍을줄 몰랐다는 ㅎ
보통의 여자들이 할수 있는 결단.
그녀만을 과연 나쁜 여자라고 할수 있을까..
움직임 조차도 힘든 상황의 ㅎ 에게 다가설수 없는 여자.
어떤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은 그여자의 선택은 현명한건지도 모른다.
아무리 그렇지만,
단 한번이라도 만나 그간의 정을 정리하면 좋은데....
일방적인 전화로 그렇게 단칼로 짜르더란 애기.
그게 바로 현실이라고 애기했지만, 그간의 추억은 잊을수 없단다.
내가 그런 상황이람,
j인들 붙어 있을 사람이라고 장담할수 있을까?
그녀도 예전의 정으로 내 곁에 머물수 있으려나....
지금은 전의 나의 건강상태가 아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정상으로 복귀하고 있다는 것을 모를리 없겠지.
자주 전화하고, 자주 문자 보내고 하는건 그녀의 배려라고 보고있다.
이런 일련의 행동들이 과연 진정으로 좋아한 결과일까?
하나도 변치 않고 있다는 증거란 말인가.
진정으로 상대를 좋아한다면.........
표나지 않게 주는것.
내가 모를 정도로 다가 서는 것이 아닐지....
달랑 전화 한번하곤 침묵으로 모든것을 접은 y 에 비함
j 의 진정성은 좋아 보인다.
화끈하고, 끈기 있게 다가서는 마음.
<사랑>이란 말을 남용한다고 질책했지만..........
j 는 진정으로 마음에서 울어난 마음였을까?
-내가 j의 진실된 마음을 알고 있느냐?
아직도 모른단 것이 내 진실한 고백이다.
그녀가 알면 서운할지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