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내겐 커피가 맞질 않나?

 

늘 11시면 잠자리에 든다.

글고 눈뜨면 6시 정각.

내 몸이 시계처럼  늘 일정한데.......

그 정확성에 내가 놀라곤 했다.

 

어젠,

새벽 4시에 일어났다.

말똥 말똥한 의식은 잠자리에 놔주질 않았다.

1시간 가량을 책을 봤지만, 눈만 까칠할 뿐, 기대했던 단잠은 오질 않았다.

-이게 불면증의 시초일까.

 

어제 친구의 비닐하우스에서의 동동주 마신후의 커피.

그게 문제였나보다.

12시후엔 커피를 마시지 않은게 벤 탓일까?

 

커피 타임은 늘 아침 식후.

아침식사후, 은은한 커피향의 매혹을 떨칠수 없어 마시는 한잔의 커피맛.

늘 그런식였는데, 어젠 오후에 마신 커피가 문제였나 보다.

점심후,그리고 동동주 마신후의 커피.

그런적이 없었으니까....

생체리듬에 이상을 이르킨 것인가?

너무 예민한 신경이 문젠가?

이것도 문제다.

 

오늘,

윤 선배와 관악산 등산이 예정되어있는데 컨디션이 영 말이 아니다.

웬지 피곤하고, 쉬고 싶지만, 파기할순 없다.

날 위해 천안에서 그곳 특주인 막걸리를 가져왔다고 전화까지 하셨는데...

그 성의를 위해서도 가야한다.

손수 담근 포도주도  한번 맛을 보일거고.....

-어떤 평가를 내릴것인가?

 

커피를 아예 끊어 버릴까?

아침식후,  신문을 펼치며 마시는 커피한잔의 유혹마져도?

커피가 문제가 아니라, 그 정도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신경이 문제다.

이것도 병이련가?

숙면후의 가뿐한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커피를 멀리하자.

 

-그럼 입이 허전할때는 뭘 마실까?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2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