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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k2,해도 너무한다.

 

등산용품의 명가 k2.

등산객이라면 부인못하리라.

제품에서, 가격에서 결코 빠지지 않은 브랜드니까.

 

-과연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은 어느정도일까?

명성에 맞게 잘 하고 있을까?

 

몇년전,

큰 맘 먹고 k2 등산화를 샀었다.

명성만 믿고서 고가로 산 등산화.

품질은 역시 값어치를 한거 같았다.

한동안 잘 신었으니...............

헌데,

겉은 멀쩡한데, 밑창이 닮아 갈등을 느꼈지.

버리자니 아깝고, 그대로 신으려니 닮았고..

밑창만 교체하면 멀쩡할거 같아 k2 매장을 들렀다.

-이거 갈등을 느껴왔는데요, 이거 버리려니 아깝고 해서요.

-밑창만 바꾸면 멀쩡한데 왜 버려요 수리하세요

20일이면 충분히 새 등산화 처럼 만들어 드릴께요.

3만원만 투자함 멀쩡한 등산환데요.

 

20일이나 소요된단 것에 조금 그랬지만.....

수리의뢰했다.

그게 지난 2월 1일.

20일이면 충분하다고 하더니 아직도 감감무소식.

화가 났다.

늦으면 연락이라도 해 줘야 도린데 아무런 전화도 없고해서 그 매장을 찾았다.

 

-고객님,

이거 죄송하네요, 헌데 이해하세요.

그 간에 명절도 끼었고해서 좀 늦어진거 같은데...

-아니,

명절이 몇일이나 된다고 명절 핑게 되세요?

20일이면 된다고 했는데 40일째잖아요.

이게 조금 늦은건가요?

이렇게 늦음 사유를 전화라도 해 주어야 도리 아닌가요?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서비스도 해줘야지.

k2가 이렇게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형편없는줄 몰랐어요.

그냥 갖다 달라하세요 수리 하지 않을겁니다.

이해가 안되는게 또 20일씩이나 걸린단게 말이 됩니까?

유명 브랜드 보세요,이렇게 서비스가 늦은데가 있는지...

-고객님 죄송해요.

좀 이해해 주세요.

그리곤 전화를 한다.

이번주 내로 해 주겠단다.

공짜로 해준것도 아님서 왜 이렇게 밖에 못해주는가?

가만히 있다가 항의하자 마지못해 해 주겠다는 뱃장은 또 뭐고...

 

자신의 제품을 팔았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

팔면 그만이란 뱃장인가?

돈 되는 사업이 아니니까 팽개쳐 둔건가?

 

삼성이든 엘지든 일류기업은 그냥 된게 아니다.

반드시 제품이 좋아서 일류가 된게 아니다.

제품못 잖게 서비스 수준도 최고다.

한번 사면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는단 믿음.

회사와 고객의 신뢰가 깔려있기 때문 아닌가?

 

k2등산용품.

제품 가격은 타사와 경쟁하듯 비싸다.

몇번이나 망설이곤 한다.

비싼 물품 팔았음 그 만한 서비스도 보여줘야지.

팔면 그만이란 안이한 사고라면 절대로 고객의 사랑을 받을수 없다.

친절은,

팔때의 그런 친절을 말하는게 아니고,고객의 고뇌를 풀어주고 해졀해 주는것.

상냥하다고만해서 친절은 아니다.

정성이 깃들지 않은 친절은 가면일뿐.....

k2에 대한 이미지가 추락하는걸 느꼈다.

이런 경우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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