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61 일째
호소력있는 노래가 좋다.
20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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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사 가시나봅니다.우리도 지내긴 하는데...제사 

맞아요 사고뭉치가 늘 문젭니다.착한거 하고 사고친거 하 

한집에 한 명은 사고뭉치(!)가 있는것 같아요!그래서 

어쩌면 행복님과는 비슷한 생각을 갖엇던더 같아요정말로 

저는 시골에서 자라 농사짓는게 정말 싫었습니다.공부하고 

행복님이 인생의 정의를 딱 가르쳐주네요그렇죠 자수성가 

당연히 자수성가는 우연이 아니죠!!!인상에 없는것이 세 

내 개인적으론 좋은 사람이 있는데...다들 그런 분이
아무쪼록 이번엔 정말 훌륭한 대통령이 나왔음 좋겠습니다
정치애긴 꿀리지 않는단 애깁니다.그 정치가를 두둔할려면
매일 정오는,
훈련병들에겐 황금시간였다.
오전의 힘든 훈련이 끝나고 점심과 함께 나른한 피곤을 달랠수 있는 유일한 휴식시간.
휴식보담 더 기다리는 시간이 무엇일까.
논산 제 2훈련소 연병장.
-식사개시.
-점심 맛있게 먹겠습니다.
뚝딱 그리고 점심끝.
그게 5분정도 주었나?
5분동안 먹었어도 누구 위장병 걸렸단말 못 들었지.
점심시간 1시간은 얼마나 고대하는 시간였던지........
자유가 주어지기 때문.
-나른한 몸을 눕히고 오수를 즐기던가.....
-화랑담배 연기속에 예전의 추억을 반추하던가...
-사랑하는 애인과의 달콤했던 기억을 더듬던가...
-엊그제까지 뛰놀던 고향 산천을 그리던가....
훈련소 연병장의 대형 스피커에선 한시간 동안 노래를 들려줬다.
감미로운 유행가가 주류였지.
고된 훈련병들에게 위안을 주려는 의도였을까?
<동백꽃 피는 고향>
몇번인가 들었더니 어느 새 마음은 향수로 젖어버리고.....
애절한 구절 구절이 심신이 고단한 마음을 보듬어 주었었지.
어쩜 그렇게도 고향떠나 힘든 훈련에 찌든 심신을 그렇게 감싸주던지..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곤 했다.
모든 훈련병들의 공통된 심정였을거다.
한 동안 인기곡 1순위였던 모양인지 점심때마다 들려왔었지.
그 가수의 목소리가 좋았고, 가사가 좋았고..
훈병들의 가슴을 애절하게 파고들긴 딱인 노래.
가사도 잘 모르면서 흥얼거렸던 그 노래.
너무 좋았다.
그 노래와 가수가 너무 좋아 음악시디를 첨 살때 그 노래가 들은 시딜 샀다.
지금 들어도 여전히 좋다.
좋은 노래는,
가사의 전달도 좋지만.........
가수의 호소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단 생각을 해 본다.
고단한 몸을 쉬고 잠간의 추억에 젖을때의 그 노래는
너무도 가슴을 아프게 그리움을 가져다 주었지.
1.21사태후의 군 입대라 그 시절의 훈련은 이건 유격였다.
-왜 하필 이렇게 어수선 할때 가는건지 모르겠다.
하심서 걱정하시던 아버지.
각오하고 갔지만, 너무 힘들었다.
김 신조 일당의 청와대 습격은 결국 전 군인의 고되고 힘든 훈련강화만 가져왔다.
<전투력 강화>가 지침였지.
가요무대를 자주 보는 편이지만,
<동백꽃 피는 고향>은 들을수 없다.
고향떠난 사람들의 가슴을 뒤흔들던 그 노래.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그 노래를 왜 신청하지 않은걸까?
오래되어 망각되어 버린 가수라 그럴까?
매월 마지막 주면 신청곡을 보내준다.
한번 신청하리라.
사연과 함께.....
물론,
그 가수의 그 목소리로 들려달라고 해야겠다.
그 사람만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호소력은 흉내낼수 없을거라 확신하니까..
허지만,
까다로운 조건을 들어줄까?
지금도 가끔,
그 시절이 그리울때...
그 가수 목소리가 듣고플때....
눈을 감고 듣곤 한다.
마음은 어느덧 외로운 20대 훈련병으로 달려간다.
-노래는,
호소력있게 부르는 가수가 좋다.
내 마음을 그대로 전달해 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