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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톰 크루즈 분)는 아버지와의 불화로 가출해 살아가는 거친 성격의 자동차 중개상.
아버지가 엄청난 재산을 형에게 물려주고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게 된다.
빚에 시달리던 찰리는 자신의 몫을 찾기 위해 '레인 맨'이라 부르던 형 레이먼드(더스틴 호프만 분)를
수소문하여 결국에는 정신병원에서 만난다.
형 레이먼드는 자폐증 환자, 하지만 찰리는 형의 유산을 탐내 기꺼이 그의 보호자가 되는데....
이기적인 찰리는 형을 세상 밖으로 데리고 나와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형은 고소공포증때문에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둘은 횡단도로를 따라 긴 여행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찰리는 형이 숫자를 모조리 외울 수 있는 비상한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되고,
형의 능력을 이용해 도박장에서 큰 돈을 번다.
합치되지 않을 것 같았던 두 형제의 관계는 길을 따르는 여정을 통해 비로소 과거의 우애를 되살리게 된다
20년전에 나온영화니 고전에 속하려나..
톰 크루즈와 더스틴 호프만의 명 배우가 펼치는 단순한 스토리다.
끝없는 길을 걸으면서 형제가 서로를 알게 된다는 내용.
사실, 내용은 별로 어떤 재미는 없다.
반전이나, 스팩타클한 장면도, 스릴도 없는 먼 여정을 가는 것이 처음이고 끝이다.
보기에 지루할정도로....
물론,
화려한 스크린도 아니다.
과격하고, 활달한 톰 크루즈 보담은 멍청한 연기를 천연덕 스럽게 하는 더스틴 호프만의
연기가 돋 보인 영화다.
그의 보호자가 되지 못하고 더스틴 호프만을 병원에 입원시켜야 하면서 나눈 대화.
-하나 보다는 둘이 좋아..
더듬거림서 하는 더스틴 호프만.
우애가 깊어진 형제의 이별장면은 가슴을 싸아하게 만든다.
눈으로 즐기는 영화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영화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