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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더 좋아>란 영화가 있었다.
전통적인 유고사상에 젖은 우리의 60년대 작품이니 그건 역설적인 표현의 영화지만.........
남아 선호사상은 오랫동안 젖어있었다.
엄격한 가부장제의 전통과 대를 이어야 한다는 사고지.
-딸을 더 선호한단 보도.
여자 보담도 남자가, 젊은 층일수록 더 선호한단다.
-왜 딸 선호로 바뀌었을까?
아들은, 장가보내고서도 생활비를 줘야하고, 애당초 노후에 부담은 줄려고 생각조차 않고
있는데도,사업이다 뭐다하고 손을 벌리면 모든것을 줘야 하는 아들.
어쩜 애물단지 같은 존재가 아들이 아닌지 모른다.
결혼시키면 처가편에 붙어 그집 아들이 되어 버리는 현실.
친 아버지 어머니 보다도 처가를 먼저 생각하는 아들.
이런 실정이라면 누가 아들을 더 선호하겠는가?
그랬었다.
아들 보담은 딸이 더 좋았던거 같다.
아들과 있음 침묵이 흐르지만...
딸과 있음 대화가 흐른다.
아들관 둘이 있음 점심을 시켜 먹지만....
딸과 있음 딸이 만든 점심을 먹는다.
분위기가 다르다.
딸을 더 편애한거 같다.
와이프는 반대로 아들을 편애했고....
-열손가락 물면 아프지 않은 손가락 없단다.
자식은 다 같단 애기지만.다르더라.
미운건 미운거다.
미운놈은 하는 짓도 미웁다.
편견일지 모르지만, 감정은 어쩔수 없다.
-아들 하나에 딸둘.
그게 꿈였는데...........
공평하게 아들 하나 딸 하나.
조금은, 아쉽다.
가장 처량하게 보이는건,
상가에 들렸을때...........
달랑 남매가 조문객을 맞는것을 볼때 그렇다.
-아들보다 속이 깊고...
더 생각하고,더 알뜰하고,더 예쁘고....
분위기 메이커여서 그런가?
암튼, 딸이 더 좋은건 어쩔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