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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좋은사이도 충격요법은 필요한거 아닐까?

j 에대한 반감이었을까?

y를 불러내 소주한잔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핑게가 많은 j에 비함 대화가 편한 y.

 

한때는,

등산도 함께하고,자주 소주도 마시곤 했었지.

아마 등산에 취미를 갖고 산을 자주 찾은것도 이 사람때문인거 같다.

매주 일요일은 산행일였으니까.

 

산행후엔,

그녀가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목청껏 노랠 부르곤 돼지수육에  한잔의 소주맛.

그 맛도 일품였는데  노래방을 그만둔 뒤론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대신 개봉동으로 자릴 옮겨 곱창구이를 먹으러 다녔다.

전골아닌, 구이가 더 좋았다,그녀도 나도....

누릿누릿 바싹 구운 곱창은 고소하고 졸깃해서 자주먹었다.

 

개봉동 그 집으로 가잔 그녀였지만.....

까치산 부근의 그 곱창구이집으로 오라했다.

물론 개봉동도 좋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지.

 

그녀의 친구를 대동하고 나타난 y.

그녀도 너무 잘 아는 사이라 불편하진 않지만...

그래도 좀 그랬었다.

<둘만의 안온함>을 즐기려는 의도도 있었는데.....

내 마음을 모른걸까? 

 

날씨도 추워 곱창전골을 먹었지만..

역시 곱창은 구이가 더 좋다.

셋이서 많이 마셨던거 같다.

 

-우리 셋이서 정기적으로 만남이 어때요?

-뭐 가끔 만남되지 꼭 무슨 모임을 정할필요가 있어요?

-그게 어려우니,정기적인 모임이 더 좋잖아요?

1년에 4 번정도 만나 소주라로 한잔하면서 애기 나누는거 좋은거 같은데..

그녀의 친구 제안이라 좀 의아했지만 즉답을 피하고 생각해 보자했다.

여자 둘에 남자 하나라....??

의미가 있을까?

과연 정기적으로 만나서 어떤 애기를 하자는건지.

그냥 목적없이 소주 파티나 하잔 애긴지.....??

이성간의 만남은 늘 둘이 좋다.

친구처럼 애인처럼..........

 

-넌,

늘 말하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맘이 부족해.

매사가 네 위주고,이기적이야.

네 사고에 갖혀있지말고, 넓게 봐.

모든 사람이 네 비위를 맞춰주는게 아냐.

화가 나 j에게 문자보냈는데.......

답이 궁금하다.

한참은 또 침묵으로 일관하겠지.

삐지건 말건 가끔은 충격요법도 필요한게 아닐까?

기본적인 매너가 없는 사람은 두고볼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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