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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日目

C.T스토리(2)

시티에서,

제1인자 였던 교주를 빼곤 그가 명실상부가 2인자였지.

물론,교주완 하늘과 땅 만큼이나 차원다른 존재지만....

 

<김 0 >전도사.

항상 기름기 잘잘 흐르는 단정하게 빗은 머리며,보기 좋은 풍체와

검정계통의 정장, 겨드랑엔 두툼한 성경책을 끼고 다녔다.

그의 위엄은,

범접이 어려운 카리스마가 넘쳐보였지.

그가 지날때면 존경심으로 목레를 했고....

-저 김 0 전도사가 아마도 후계자 일거야 일찍 점찍어 뒀나봐.

저렇게 훤출하니 잘 생겼고 신앙심 돈독하니 뭐가 부족하겠어.

수근대곤했다.

가끔은,

우리들 사무실도 방문하여 차도 한잔씩 마시곤 했지만 .....

힘있는 어깨,저음의 느릿한 음성은 권위의 상징처럼 보였다.

누가 감히 그를 가볍게 볼수 있었던가.

 

 

40대 초반 연령, 알맞은 키, 균형잡힌 몸매, 점잖은 걸음걸이..

5만제단에서의 사자후를 토하는 열정적인 설교..자상한 미소,

외모에서, 신앙에서,설교에서....

모자람이 없던 그 사람.

 

-너무 신앙에 매진하다 보니 결혼조차도 생각치 않은거야.

얼마나 신앙심이 투철하면 결혼까지 미뤘을까.....

부러움과 질투까지 한몸에 받았던 <김 0 >전도사.

그가 2인자의 위치에서 촌내의 존경심을 받은건 내가 입촌하기 훨씬 전부터라니....

얼마나 신망을 받았음 많은 자신의 자식을 놔두고 그를 2인자로 키웠을까?

그의 존재는 경이였다.

 

우리들 사무실 바로 아랜,

<백부사무실>이 있었다.

올드미스 두 사람이 업무를 보고있었지.

시티의 재무관계를 관장한 업무다.

2만시티주민의 살림인  수입과 지출업무.

 

-김 0 전도사와 백부의 미스 ㅊ가 거금을 횡령해  잠적했단다.

소문은 삽시간에 돌았다.

 

신앙심도 별로였던 눈에 그의  잠적은.실로 충격 그 자체였다.

그가 누군가?

2만 시티주민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머잖아 2인자 자리에 오를 그가 뭐가 부족해서

그녀와 잠적했는가?

돈?여자?

돈과 여자를 얻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은격인가?

신앙이란 이름아래 금욕과 육욕을 애써 숨기며 힘들게 살았던가?

그도 결국 보통사람였던가?

공금횡령을 부추겨 야반도주는 범죄행위 아닌가?

 

헌데,

그를 고발 하지않는 수뇌부가 더  이상했다.

두 사람을 공금횡령등으로  고발해야 마땅한데...

자신들이 비위를 누구 보다도 잘 아는 두 사람이기에 그럴수 밖에 없었을거야.

속은 아파도 참을수 밖에 없었을거야.

긁어 부스럼 만들가봐서.....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

 

지금생각하면 그는 어쩌다 신망을 얻었고, 늘 가슴속엔 속세의 그런 허영을 품고 살았던

평범한 사람에 불과한것이 아니었을까?

아님, 모든것을 버리고 여자와 함께 사는 평범함을 택했을까?

현모양처를 원했다면 당당하게 결혼했지 왜 잠적을 했을가?

 

촌내주민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던 그의 배신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았을까?

위엄을 심어준 그가 비겁하게 야반도주한 사건은 지금도 미스터리다.

-그게 최선이였나?진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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