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3 일째
막걸리 예찬
200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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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주당들이 막걸리를 즐겨 찾는단다.
건강에 좋다하면 무조건 찾는게 우리들 생리이긴 하지만.....
고혈압에 특히 좋다고 하는 막걸리.
우리나라 성인의 1/4가 고혈압 환자라고 하니 막걸리가 불티나게 생겼다.
우리 선조가 대대로 만들어 온 우리만의 독특한 술 막걸리.
한때는,
막걸리가 주가를 올리던 때가 있었다.
5.16 구테타 후에 박정희 대통령이 농민들과 함께 논에서 김을 매다가 논두렁에 앉아
마시던 막걸리.
그 소박하고 털털한 모습은 국민들의 가슴에 비정한 혁명을 이르킨 군인의 모습이 아닌
촌부와 같은 다정한 모습였지.
농사를 짓는 우리의 이웃 농부와 같은 모습.
그 당시는,
쌀로 막걸리를 만들지 못하게 했다.
먹고 살기도 힘든 시절에 쌀로 막걸리를 만들지 못하게 금했었고
밀가루로 만들었지만, 빨리 숙성키 위해 화학용 카바이트를 사용해서
만들다 보니 먹은후에 골이 팼다.
건강에도 나쁘고.....
인기가 사라져 버린 막걸리.
시골아니면 누구나 먹을 생각조차 않했었지.
지방은 몰라도,
서울은 단연 <진로>소주.
달짝지근하고, 가볍고.....
몸에 맞지 않아 맥주도 별로여서 늘 소주를 고집.
작년,
윤국장님과 관악산 등산하면서 그 유명한 고향집 막걸리 맛.
-여기 막걸린 머리아프지 않아 걱정말고 마셔봐.
-그래도 좀 그렇네요.
전 한잔만 할께요.
그렇게 먹기 시작한 막걸리.
머리는 고사하고 적당히 취한게 너무 좋았다.
속도 아프지 않고.......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지 모른다더니...
이젠 나 보다 더 마신거 같아.
-가르쳐 주셔서 그런거죠.
이젠 이 막걸리 맛에 산에 온다니까요.
회식자리서도 이젠 막걸리가 자주 등장한다
나만 좋아한건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소화가 잘 되고 후유증도 없고 몸에도 좋다나 뭐라나...
가장 한국적인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술로 개발한 막걸리.
전통적으로 마셔온 우리의 술.
그래서 그런지 지나치게 마셔도 뒤탈이 없다.
내 몸에 맞는건가...
냉장고에 몇병의 막걸리가 준비되어 있다.
-아니,
당신은 술 별론줄 알았는데 이젠 사다까자 두고서 마셔요?
-이건,
막걸리라 좋아.
가끔 집에서도 한 잔씩 마시곤 한다.
얼마전에,
어느 일본인이 한국에 와서 전국의 막걸리 집을 찾아다님서 만든 <한국의 막걸리 백과>
를 만들었다.
한국의 막걸리 맛에 반해서 전국을 다님서 맛있는 막걸리 집 기행.
얼마나 막걸리가 좋았으면 그렇게 까지 했을까?
이젠,
유럽에도 수출을 한다는 인기있는 막걸리.
순하고 위에도 부담적고 적당히 취하는 막걸리의 매력.
그런 이유가 아닐까?
김치처럼 한국의 막걸리가 해외에서 힛트칠날도 가까워진 같다.
보다 더 한국적인 막걸리가 되기위해선 개발도 해야 하고 홍보도 되어야
하지만 그 비법은 역시 한국인 다운 독특한 맛일거다.
우리가 우선 즐겨 마시고 사랑해아 하는건 두말할 필요도 없고...
-우리몸에 우리것이 존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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