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일기장 리스트
히스토리
일기 작성시 태그를 입력하시면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어버이 날,
새삼 부모님 생각이 간절하다.
-좀 더 효도해 드릴텐데...
가시면 그 만인걸 왜 몰랐을까.
타향에서 직장생활 한단 핑게로 어버이 날에 한 번도 당신들의 가슴에 붉은 카네션을 달아드리지 못했다.
마음만 있으면 능히 할수 있었는데...
인간은 늘 이렇게 후회속에서 살아가는가 보다.
어버이 날이 한참이나 지나 여름 휴가때 고향에 가면,
선반위에 먼지 뒤집어 쓴채 꽃혀있는 카네션 한 송이.
-엄니,
누가 어버이 날에 카네션을 달아줬어요?
-누가 달아주겠냐, 옆집 성수지.
그 놈이 지 엄니만 달아주기 미안해서 나도 달아준거지 뭐.
-그래도 녀석이 신통하네요.
엄니까지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거 보면...
성수는 이종사촌동생이다.
철 지나도 버리지 않고 꽃여있는 카네션 한 송이
그걸 바라보면 미안했다.
-자식이 몇인데 어버이날에 꽃 한송이 달아드리지 못하고 덤으로 달으셨담...??
그런 미안한 마음도 그 때뿐..
다음해도 그렇게 되풀이 되곤했다.
얼마나 무관심했으면 그랬을까....
자식아닌 조카가 달아주는 카네션을 받았을때의 그 쓸쓸한 심정.
그 알량한 직장을 다닌다는 핑게로 한번도 가슴에 달아드리지 못한 카네션.
지금도 얼굴이 뜨겁다.
부모님은 생존시에 부모님이지 가시면 그만인걸..
-왜 그렇게도 깨닫지 못한걸까.
30이 넘도록 결혼할 생각조차 않고 버티자,
결혼을 재촉하신 아버지.
-저 천천히 해도 돼요,뭐가 급해요 좀 늦음 어때서....??
-참 속 없는 소리마라
부모는 항상 너희들 곁에 있다더냐..
그랫었지.
항상 곁에 계신걸로 알았던것.
감기 걸리신지 1주일도 못 견디고 가시고 말았는데.....
해 마다 돌아오는 어버이 날.
이 날은,
돌아가신 부모님께 너무도 불효를 저지른거 같아서 늘 죄송하다.
지금도 고향에 달려가면,
선반위에 먼지 뒤집어 쓴채 놓여있는 카네션 한 송이.
있을거 같다.
-아까워 버리지 않으신건지.....
-깨달음을 일깨워 주기위해 둔건지.....
비록,
철 지난 카네션이 놓여있어도 그 때가 행복한거 같다.
늙으신 부모님 손을 잡고서 웃을수가 있었으니........
-왜 그렇게 바보처럼 살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