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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씨랑 인천에 계양산으로 등산.
이 산도 첨 가보는 산이다.
차로 한 20여분 달려 주차장에 주차하곤 올랐다.
이 산도 아람드리 나무들이 마치 검단산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하늘을 찌를듯 곧게 뻗는 소나무.
거기 소나무는 모두 키가 커 자연히 그 아랜 삼삼오오 모여 술이며 음식들을
먹는다.
검단산 보단 높지않아 편안히 오를수 있는 산인거 같다.
산의 능선을 빙 돌아 정상에 올랐다.
인천의 청라지구가 한 눈에 들어오고 저 편은 부천시내가 보인다.
산에 올라 굽어보면 참 도시가 크단걸 느낀다
빼곡히 들어찬 아파트 숲.
그 안에서 그 많은 사람들이 바글대며 산다.
2시간 정도 걸려 정상에 오르자 동동주를 파는 곳이 어김없이 있다
이렇게 더운날에 동동주 한잔 먹지 않을수 없지.
한 사발에 풋고추 한개 입에 넣으면 얼큰한 맛에 피로와 갈증이 한순간에 사라진거 같다
이런 맛에 오는거 아닌가.
정상의 정자에 한참 땀을 닦고 쉬고 있는데,
-저 여기 차 한잔 하실래요? 여유가 있어요.
-고맙습니다 그렇잖아도 차 한잔하고 싶었는데.. 잘 먹을 게요.
처음 본 사람에게 차 한잔 건넬줄 아는 사람
여유가 있어 보인다.
산에 오면 이렇게 사람들이 금방 친하게 되는가 보다.
-나도 옆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무언가를 권해 본적이 있었던가?
없었던거 같다.
바빠도 주위를 돌려보며 여유롭게 사는것도 행복인거 같다.
나눔의 미덕.
정상에서 내려오는 시간은 채 한시간이 걸리지 않은거 같다.
그래도 오를때 보다도 길은 더 험한거 같아 조심스럽게 하산한다.
관절은 하산시에 더 주의해야 하는거라....
산의 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정상까지 갔다오는데 2시간 반 정도.
이 정도면 편하게 오를수 있는 산이 아닐까..
주차 요금도 시간당 천원정도라 부담이 없다.
점심은,
귀가 길에 유명한 식당에서 황태해장국으로 했다.
역시 유명한 식당은 손님이 바글댄다.
일요일이라 더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선호씨는,
여기 저기 자주 다녀 요소 요소에 유명맛있는 식당을 꿰고 있다.
소주 한잔이 생각났지만 운전으로 혼자서 마실수 없어 참았다.
-차가 없으면 가기가 좀 멀다는 것과........
-산이 그렇게 가파르지 않고 여유롭게 오를수 있는 산이란것
그런데로 가끔은 오고 싶은 산이다.
차를 갖고 가야 하는거라 둘이서 소주 한잔 못한게 흠이긴 하지만......
아침에 까치산에서 한 시간 운동.
그리고 개양산에서 2시간 반 등산.
너무 무리한건가?
샤워했지만 나른한 피곤이 몰려온다.
이 좋은 날에 등산하지 않았음 후회했겠지..
이런 기분은 산을 가 본사람만이 아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