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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그날은 정말로 행복했다.
ㅈ 가 그렇게 가깝게 존재하고 있었고 예전의 사랑하던 사이로 되돌아 왔단것이
꿈만 같았다.
-진정으로 사랑한건가?
진정 모든 것을 다 줄수 있는 그런 사랑?
답은 없다.
-여전히 예쁘고,
-여전히 상냥하고, 젊고...
-무심한 세월동안에도 겉으론 원망한거 같지 않아 보였고...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거 같아 좋았다.
집 한칸없는 몸으로 살아가고 있는 ㅈ
그래도,
자신의 자존심은 세우고 싶어 비싼 회를 샀다
물론,
말린 회포를 선물로 사주었지만 미안했다.
능력만 있다면 도와 주고 싶은여자 ㅈ..
아까울거 없을거 같다
사랑이란 것이겠지.
바로 <사랑>의 힘.
j와 왜 비교가 되는걸까?
말론,
사랑한단 말을 자주 한 j
행동은 아니었지.
그래서 실증이 나는건지 모른다
하긴,
이날 강화도 온것도 어쩜 j 에 대한 서운함으로 인한 보복심리 같은건지 모른다.
<진실>은 실종되고 말만 건드레한 j..
이제는 그만 어떤 끈을 놓아줘야 하는거 같은데......
이 마음이 언제까지 머물고 있을지...??
분위기 좋은 곳에서 차 한잔 하고 우린 너무도 자연스럽게 ㅈ 와 동행.
7년전에 그랫듯이.......
바로 문을 열면 바다가 바라보이는 한가해 뵈는 거처(?)
ㅈ 를 안았다.
아주 오래전에 나눈 사랑인데 지금도 여전하다
깔끔한 피부와 정갈해 보이는 몸.
-사랑해.
그리고 잊지않고 받아줘 고마워..
-저도 그래요.
우린 격정의 시간을 갖었다
내일이면 세상이 끝날듯이 그렇게 힘든 시간을.....
ㅈ 를 안으면 편안하다
과연
우리의 <사랑>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른다
허지만 지금은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다
누구보다 편안한 ㅈ.
그리고 안으면 부러운게 없는 안온함.
그녀가 주는 매력인가?
아니면 빼어난 미모에 혹한 걸까........
강화도에서 탈출하라 했다
왜 이런 섬에서 아픈추억을 간직함서 살아가는거냐..
서울에서 살아도 행복은 얼마든지 만들수 있는데......
<서울>이란 가까운 위치에서 자주 만나고픈 나 만의 욕망(?)일거다.
-우리 오랫동안 사랑하자 아주 오랫동안..
-네.
아쉬움을 뒤로 두고 와야 했다.
내일의 또 다른 재회를 위해...
왜 그렇게 오랫동안 그녀를 망각함서 살아야 했을까?
부담으로 작용한걸까,이기심의 발로인가...
서로가 필요에 의해 만나는 j와는 또 다르다.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ㅈ 가 너무 좋다.
그런 면 때문에 사기당한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그런다.
-또 올께,
늘 건강해야 해.
-와 주셔서 고마워요 또 봐요.
손을 흔드는 그녀의 모습을 한참 바라봤다.
질리지 않은 ㅈ 가 있어 행복한 나다.
<사랑>일거야.
그 좋은 사랑.